
복잡한 교차로에 노면색깔 유도선(이하 유도선)을 설치하고, 내비게이션, 표지판에도 함께 나타도록 하는 등 앞으로 길 찾기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복잡한 교차로 내 갈림길에서 운전자가 진행 방향을 혼란 없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유도선 설치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유도선은 2011년부터 고속도로 일부구간을 대상으로 시범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들로부터 호응도가 높고, 사고 감소 효과(27%)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국토부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고속도로 77곳에 유도선을 설치해 운영한 결과, 분기점과 나들목 구간에서 사고가 각각 22%, 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유도선을 내비게이션, 표지판에도 함께 표출해 상호연계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설치대상 교차로는 사고자료, 내비게이션 경로 재탐색지점 분석자료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정할 계획이다.
유도선 설치 기준안 마련과 관련해 국토부는 오는 14일 전문가 공청회를 갖고, 오는 12월까지 설치대상 지점, 색상, 규격 기준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밤길, 빗길에도 잘 보이도록 반사성능 기준도 새로 제시할 계획이다.
이성훈 국토부 도로운영과장은 “유도선 설치가 활성화되면 운전자가 복잡한 교차로에서 진행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고, 교통 사고감소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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