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절약 시민 아이디어 창업 지원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7-09-19 09:46:28 댓글 0
원전하나줄이기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참여자 공모

서울시가 시민들이 에너지생활기술에 대한 각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서는 창업을 지원한다.


시는 에너지절약문화를 확산하고 친환경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해 에너지생활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 ‘2017 에너지톤’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에너지톤’은 에너지와 관련된 각종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실제 서비스로 구현해 보는 개발 마라톤이다.


이번 대회는 가정부분의 에너지절약 IoT(사물인터넷) 기술보급 등 시대적 흐름에 맞춰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의 효율적인 에너지절감에 기여하는 에너지생활기술 제품·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서류심사 후 본선 진출자를 선정하고, 본선 진출자에 대해 교육 등 지원을 해 시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또 해커톤 방식의 본선 경진대회에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수상팀은 서울시장 명의의 상장과 부상(대상 1팀 5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300만원, 우수상 2팀 각 200만원)이 수여된다.


창업 아이템으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제품·서비스는 서울시 등 창업지원기관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지역사회를 위한 공공제품·서비스의 경우 관련 지역사회와 시범사업 협력을 지원한다.


공모주제는 ‘천만 시민의 에너지절약과 생산으로 원전하나 줄이고 화력발전 2기 줄이기’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제품·서비스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전 국민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팀으로 지원 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1인 이상으로 포함한 5인 이하로 구성한다. 개인은 아이디어 분야,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우수아이디어로 선정된 경우 개인의 요건과 역량을 최대한 고려해 팀빌딩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접수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참가신청서, 팀구성 확인서, 아이디어 제안서(제품·서비스 개발분야로 지원하는 개인 불필요), 개인정보 제공 동의 및 활용 승낙서 각 1부를 작성해 한글파일 혹은 PDF 형태로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신청서는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 및 트랜스포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최종 평가 결과 창업아이템으로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제품?서비스는 서울시 등 창업지원기관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공공제품?서비스는 에너지자립마을 등 관련 지역사회와 시범사업 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에너지에 관심이 있고 역량있는 참가자들이 경진대회를 통해 서로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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