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첫 삽 떴다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7-09-19 14:29:03 댓글 0
오는 12월 말 완공…버스열차현상 방지 위해 5개 버스 노선 우회 운행 등

서울시가 종로를 대중교통?보행?자전거 중심의 ‘녹색교통 1번지’로 변모시키기 위한 첫 삽을 떴다.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는 12월 말 완공 목표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버스열차현상을 방지하는 등 향후 버스전용차로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간당 버스운행이 170대 수준으로 조정된다. 지난 15일부터는 서울 버스 5개 노선(471·405·9401·710·701번)이 노선을 변경해 종로 주변 도로로 운행 중이다.


또 종로를 경유하는 경기도 버스 18개 노선 중 7개 노선(1005-1·5500·5500-1·5500-2·9000·9000-1·9000-2)은 협의가 완료돼 10월 초부터 변경된 노선을 따라 운행할 예정이다.


5000번 등 나머지 11개 노선도 경기도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버스운행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선조정과는 별도로 2단계(종로 1가~종로 2가) 공사기간 중 원활한 버스 운행을 위해 임시 우회 또는 종로 구간 무정차 통과도 준비 중이다.


시는 종로 종로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공사에 따른 교통여건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필요한 경우 버스노선 임시 우회, 경기도 버스 노선조정의 신속한 추진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녹색교통이 더 편리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공사장 주변 교통체계 변화로 당분간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이나 을지로?퇴계로 등 우회경로를 이용하면서 지속가능한 서울교통을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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