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분뇨차량 청결상태 일제점검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7-09-19 18:38:49 댓글 0
오는 20~22일까지 53개 업체 380여대 차량 대상…위반시 반입 제한

서울시는 악취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분뇨차량의 청결상태를 일제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분뇨처리장 악취좌에 이은 분뇨차량에 대한 일제점검으로 체계적인 악취관리의 일환이다.


점검은 시민자율 환경감시단과 합동으로 이뤄지며, 분뇨차량 외관과 호스의 청결상태, 차량으로 인한 악취발생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분뇨를 수집해 처리장에 반입하는 53개 업체 380여대 차량이다. 분뇨처리장이 설치돼 있는 중랑·난지·서남 물재생센터 분뇨처리장 입구에서 실시한다.


점검 결과 기준에 부적합한 차량은 즉시 정비될 수 있도록 해당 업체에 통보하고, 개선될 때까지 분뇨처리장 반입을 제한할 계획이다.


특히, 외관상태 점검 6개항목 중 3개항목이 보통이상 이거나 1개 항목이 불량 이상인 경우 악취도가 3이상인 경우, 장비관리 상태가 불량인 경우 반입이 제한된다.


또 기준 미달 차량은 차량정비 및 세차실시 후 개선여부를 반드시 확인받은 뒤 분뇨처리장 반입이 허용된다.


이해철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분뇨차량의 청결 및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설 개선과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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