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통합물관리 위해 국내외 전문가 머리맞댄다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9-25 08:53:26 댓글 0
2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서 통합물관리 주제 국제세미나 개최

수질·수질 등 국내외 물 관련 전문가들이 지속적인 통합 물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환경부는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과 국토교통부 공동으로 서울·경기·인천·강원지역 ‘통합물관리 순회토론회’겸 국제세미나를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부산·울산·경남지역을 시작으로 열린 통합물관리 순회토론회는 18일 세종·충북, 20일 대전·충남·전북, 21일 대구·경북, 22일 광주·전남 순으로 이어졌다. 25일 열리는 서울·인천·경기·강원 토론회 겸 국제세미나는 이번 통합물관리 순회토론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세미나는 물관리의 국제적인 동향과 통합물관리를 통해 유역거버넌스를 구축해 가는 나라들의 경험을 중점 논의하고 공유하기 위해 영국, 이스라엘, 국제수자원협회(IWRA) 등 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세미나에서는 최동진 국토환경연구소 소장이 제1발제에 나서 ‘한국의 물관리현황과 및 통합물관리 방향’을 주제로 수량·수질·재해예방 등을 통합 관리할 경우 기대되는 효과와 물관리 일원화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발표한다.


시몬 탈 이스라엘 전 물위원회 위원장은 제2발제로 나서 ‘이스라엘의 통합 물관리 경험’을 주제로 지역의 물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관리 방안을 짚어본다.


영국(스코틀랜드 환경청) 전문가 출신의 브라이언 다시 박사는 제3발제를 통해 ‘통합의 도전과제’를 주제로 통합물관리가 물문제 해결에 가지는 중요성을 다양한 사례를 가지고 설명한다.


염형철 한국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제4발제에서 ‘유역 단위 물관리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유역관리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국제세미나를 겸한 이번 토론회는 세계 각국의 물 전문가들과 물 관리의 국제적인 동향을 짚어보고, 한국의 물 관리 현안을 진단해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수량·수질·수생태계·재해 등 복합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물관리 일원화가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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