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최장 10일 “자치구별 쓰레기 수거일 확인”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7-09-25 18:34:35 댓글 0
자치구별 5~8일간 생활쓰레기 수거로 불편 해소…서울시, 배출일자 맞춰 배출 당부

올 추석연휴가 최장 10일로 길어진 휴일과 명절의 특성상 쓰레기배출량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이 달라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추석연휴 10일 동안 폐기물처리시설인 서울시 4개 자원회수시설은 6일간, 수도권매립지는 8일간 운영이 중단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쓰레기 적체 등 도심청결문제 발생에 대비해 시는 명절에 많이 발생하는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는 연휴기간 구별여건에 따라 최소 5일에서 최대 8일까지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또 쓰레기 대란에 대비해 ‘추석연휴 3단계 청소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은 서울시 4개 자원회수시설(9월 30일, 10월 2·6·7일)과 수도권매립지(10월 2·6일)가 정상 가동하는 기간에 집중적으로 쓰레기를 수거 처리하는 한편, 연휴 전·중·후로 나눠 3단계 청소대책이 시행된다.


우선 1단계로 9월 27~29일 연휴 전에는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2만여명이 참여해 주요 도심지역에서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추석 연휴 전에 배출된 쓰레기는 전량 수거해 연휴 전까지 서울시 4개 자원회수시설(양천·노원·강남·마포)과 수도권매립지로 반입 처리한다.


2단계로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연휴 중에는 시와 자치구에 총 26개의 ‘청소상황실’과 총 856명의 ‘청소순찰기동반’이 운영된다. ‘청소상황실’은 청소관련 사항을 체크하고 민원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또 매일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헤 주요 도심지역이나 가로주변에 쓰레기 적체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3단계로 연휴 후인 10워 10일부터는 자치구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밀린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해 처리한다. 자치구 ‘골목길 자율 청소조직’등을 활용해 주민과 함께 지역별 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신속한 쓰레기 수거와 처리로 시민불편사항을 최소화 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가급적이면 명절 연휴기간에 발생한 쓰레기는 수거작업이 완전 정상 재개되는 명절 10월 9일부터 배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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