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생태원은 29일부터 내년 4월 1일까지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내에서 금강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금강 수생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관람객이 금강의 문화와 생물자원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부터 부여의 낙화암, 서천과 군산을 잇는 금강하구둑까지 금강의 역사적 장소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금강주변에 서식하는 어류, 조류 등 생물다양성의 현황도 알려준다.
대형수조 7개를 설치해 감돌고기, 돌상어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큰입배스, 블루길 등 생태계교란 생물도 함께 볼 수 있다.
특히, 연못을 조성해 수초와 함께 금강모치, 갈겨니 등 금강에 서식하는 어류를 전시하고, 관람객의 소원을 적은 황포돛배를 연못에 띄우는 체험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전시는 금강 주변의 생물다양성과 역사에 대한 정보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장”이며, “금강의 생태계를 알리고 문화적 가치를 홍보하여 지역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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