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3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에 따른 면제 금액이 약 677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추석을 맞아 처음 시행된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큰 사고없이 원활하게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추석 당일 교통량은 588만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작년 추석(전후일 포함 3일) 대비 교통량이 13.9% 증가했다.
올해 추석 3일간 교통량은 1583만대로 작년 교통량 1390만대에 비해 193만대 늘었다.
한국도로공사와 민자법인에 따르면 이 기간 중 통행료 면제금액은 각각 535억원, 142억원 수준에 달한다.
통행료 면제 손실에 대해 민자법인은 협약에 따라 재정으로 지원해줄 계획이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국정과제인 고속도로 공공성 강화에 공기업이 함께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자체부담하게 된다.
이번 추석은 긴 연휴기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교통량이 늘었다. 귀성 일수 증가로 추석 전날 정체는 완화됐지만 추석 당일과 다음날은 장거리 나들이 차량으로 인해 귀경·귀성길 정체가 모두 심화됐고, 예년과 달리 귀성방향 정체가 지속됐다.
국토부는 이번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국민 부담을 경감은 물론, 긴 연휴와 맞물려 장거리 여행을 유도해 국내 관광 및 내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나들이 차량이 몰렸던 추석 다음날 양양, 영덕, 고흥, 순천 등 주요 관광지의 교통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번 추석 통행료 면제를 통해 고속도로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며, “향후 명절 통행료 면제를 지속 시행해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 나가고, 민자 통행료 인하 등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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