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 속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어린이 과학체험 행사가 열린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11월 4일 오후 12시 50분부터 4시까지 영등포아트홀에서 어린이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제13회 과학싹잔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과학싹잔치는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창의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영등포구 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운영하는 방과 후 학교인 ‘생활과학교실’의 커리큘럼을 체험에 알맞게 재구성한 ‘과학체험부스’와 가족과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창의력 경진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과학체험부스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총 11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스마트 터치펜 ▲미니스프링 자동차 ▲손가락 불빛 마술 ▲나만의 자석 모형 등 생활 속 과학의 원리부터 최신 과학기술까지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있다.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여하면 된다.
가족과 함께 팀을 이뤄 서로 협동하며 경쟁하는 ‘창의력 경진대회’도 열린다. ▲7조각의 소마큐브를 움직여 제시된 모양을 가장 빠르게 완성해보는 ‘7조각으로 공간변신’ ▲지레장치의 원리를 이해하고 주어진 과제를 창의적으로 설계해 롤링볼을 제작해보는 ‘창의력 롤링볼’ 등 두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종목별로 점수를 매겨 각 우승팀에 시상하는 한편, 수상하지 못한 경진대회 참가팀 모두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팀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구민참여-온라인접수를 통해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미달된 인원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추가 접수 받는다.
팀당 어른 1명에 초등학생 1명으로 구성하면 되고, 각각 16팀, 24팀씩 총 40팀을 모집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과학싹잔치는 우리 꿈나무들이 과학을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하는 학습의 장이면서 가족 소통의 장”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과학 체험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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