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드론 체험 프로그램’ 지원 큰 호응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7-10-24 18:47:43 댓글 0
관내 29개 초·중 대상 강사료·드론구입비 지원…드론 조종, 드론조립 등 체험
▲ 동대문구 신답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드론 수업에서 아이들이 드론 조종법 설명을 듣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관내 전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무인 항공기 드론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기업, 미디어, 개인에 이르기까지 드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드론에 호기심이 많은 학생들이 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됐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는 지난 해 자유학기제 시작에 맞춰 일부 중학교에 지원했던 ‘드론 체험 프로그램’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자 올해는 초등학교까지 범위를 넓혀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하는 관내 14개 초등학교 및 15개 중학교 모두 신청을 받아 강사료 및 드론구입비를 지원한다.


각 학교에서는 지난 4월부터 자율적으로 업체 선정 후 학교 상황에 맞게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현재 상반기에 교육을 마친 초등학교 5개교는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드론 수업에 참여한 신답초의 한 학생은 “평소에 장난감으로만 알았는데 드론에 이렇게 많은 과학기술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며 “앞으로 드론을 개발하는 과학자가 되기 위해 더 많이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학생들이 드론의 기초를 이해하고 드론과 관련된 미래 산업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창의성을 깨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키우는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