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충주댐에 수상 태양광발전소 준공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2-20 15:18:00 댓글 0
3MW 규모, 연간 950가구에 전기공급 가능…연 1900㎥ CO₂감축효과 기대
▲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현장.

K-water가 충북 제천시 한수면 상노리 부근 충주댐(청풍호) 일원에서 ‘청풍호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갖는다.


수상태양광은 수면 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이다.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식생 훼손을 최소화한다. 수면의 뛰어난 냉각효과로 인해 발전효율이 높고 조류발생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


충주다목적댐 수면 위에 설치된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시설용량 3MW로, 연간 95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4031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약 6700배럴의 원유수입을 대체할 수 있고, 약 1900㎥의 CO₂감축을 기대할 수 있는 양이다.


▲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현장.

K-water는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를 그동안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던 황강리·한천리 등 산간 오지마을 2곳 7가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K-water는 향후 용담댐, 합천댐 등 K-water가 관리 중인 댐 수면을 활용해 2022년까지 총 550MW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친환경 수상태양광 개발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국내 1위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정부 3020 신재생에너지정책 달성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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