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유역환경청이 최근 실시한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용인시의 태양광발전사업이 최우수사업에 선정됐다. 또 우수사업에는 양평군 비료지원사업이 선정됐다.
주민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의 지정·운영 등에 따른 환경규제기준 강화로 각종 행위제한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의 소득증대, 복지증진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한강수계관리위원회와 12개의 지방자치단체가 2000년부터 추진했다. 한강본류 하천구간의 물을 사용하는 최종수요자에게 물 사용량에 따라 부과하는 물이용부담금 등을 통해 조성된 한강수계관리기금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번 주민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는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사무국과 경기도(남양주시, 용인시, 이천시, 하남시, 여주시, 광주시, 가평군, 양평군), 강원도(춘천시, 원주시), 충청북도(충주시) 총 12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했다.
최우수상에 뽑힌 용인시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주민소득증대를 위한 방안으로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 전력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주민지원사업에 재투자 하는 등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했다.
양평군은 관내 모든 읍·면·동에 대해 비료 수요조사부터 공급단계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계획하고 실제 농지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비료지원사업의 투명성 및 형평성을 제고했다.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공유한 주민지원사업 우수사례들을 지자체·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추진함으로써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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