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유역한강청이 경안천 수질 개선을 위해 상류 운학지구 습지 생태계 복원을 추진한다.
한강청은 경안천 상류 지역 용인시 처인구 운학동 424-2번지 일원을 운학지구 수변생태벨트 지구로 지정·고시하고 수질개선을 위한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성사업은 경안천 발원지 인근 지역인 묵동천고 호동천으로 단절된 녹지공간 연결을 통해 건강한 생태축을 확보하고, 비교적 수질 오염도가 높은 경안천 수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강청은 10만2026㎡ 면적에 기존 논을 습지로 활용하고, 생태 숲 조성, 생물서식 공간 마련 등 지역 환경 특성을 고려한 습지형 생태밸트를 2020년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사업초기 설계 및 조성 단계부터 유지관리까지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의견을 반영해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한 ‘토지매수 현장상담’, ‘주민설명회’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광수 한강청 상수원관리과장은 “운학지구 생태벨트조성사업은 경안천으로 유입되는 비점오염물질을 저감시켜 수질개선 효과 증진과 수변녹지 공간 확산의 계기가 될 것”것이라며 “지역 시민단체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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