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올 한해 한강수계 8개 댐에 유입된 부유쓰레기 8778톤을 관할 지자체, K-water 등과 함께 전량 수거·처리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강수계 8개댐은 팔당댐, 청평댐, 횡성댐, 광동댐, 소양강댐, 의암댐, 춘천댐, 충주댐 등이다.
수거된 부유쓰레기는 대부분 초목류와 생활쓰레기로 댐 상류 하천변이나 둔치 등에 방치돼 있다가 장마철 집중호우 등에 의해 하천으로 쓸려나와 댐으로 유입된 것. 이들 부유쓰레기의 운반·처리에 올 한해 한강수계관리기금 약 7억원이 지원됐다.
한강청은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댐 상류지역 지자체와 함께 하천변 쓰레기 수거사업 추진하고, 가라앉아 있는 수중쓰레기 수거 작업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도 수변·수중 쓰레기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관계기관 회의를 갖고 댐 부유쓰레기의 감소를 위한 관계기관 간의 역할을 논의했다.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상수원의 보전은 한강유역 민‧관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댐 부유 쓰레기의 신속한 처리 및 하천정화활동은 상수원 수질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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