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해외 진출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이 해외시장 개척에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환경기업이 해외진출시 지원을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총 2200억원에 달하는 수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1445억원) 대비 52%가 늘어난 규모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5년간 총 3289건, 금액으로는 5818억원의 수출 지원 성과를 올렸다.

기술원은 지난 2009년 6월부터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내부 전문가 상담뿐 아니라 실무 전문가 그룹인 국내외 해외 진출지원단 77명과 함께 해외진출 전략수립부터 해외시장 개척, 바이어 발굴 등 총 9개 분여의 전문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한·미 FTA 개정, 한·중 비관세 장벽 등 통상이슈와 환경전문 기업의 다양한 컨설팅 니즈에 부응해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개선할 계획이다.
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환경전문기업 6556개사의 수출입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FTA 활용률은 5.9%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환경전문기업의 해외진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업 맞춤형 FTA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FTA 활용을 위한 원산지 인증수출자 취득, FTA-PASS 구축 등 FTA 관련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홍열 환경산업기술원 해외사업2실 실장은 “국내 환경전문기업이 기업밀착형 수출지원 서비스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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