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 상수원, 독성물질에 ‘안전’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2-29 10:50:16 댓글 0
한강청, 물벼룩 이용 생태독성 모니터링…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류 불검출
▲ 한강권역 생태독성 모니터링 지점도

한강유역환경청은 올 3월부터 한강수계 취수원 주변 하천에 생태독성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한강 상수원이 독성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생태독성 모니터링은 물벼룩을 이용해 카드뮴(Cd)·수은(Hg) 등 중금속류로 인한 독성 여부 이외에 미지의 독성물질 존재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한강청은 2014년 한강본류 4개 지점을 조사하기 시작해 올해에는 한강(도곡·잠실), 북한강(청평댐1), 경안천6, 한탄강3 등 한강수계 상수원 5개 지점을 조사했다.


모든 지점에서 생태독성값 ‘0’TU(Toxic Unit, 독성단위)로 조사돼 안전한 상태임이 확인됐다.


또 수도권 주민의 상수원인 한강수계 하천 및 호소수 지점에서는 카드뮴(Cd), 수은(Hg) 등 유해영향물질도 검출되지 않았다.


한강청은 물환경측정망 운영을 통해 한강수계 35개 지점에 대해 매월 또는 매주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카드뮴(Cd) 등 22개 유해물질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생태독성 조사 등 유해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수도권 주민의 상수원을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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