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내년 2월까지 3000명 정규직 전환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2-29 11:22:45 댓글 0
기간제 근로자 전환 심의 완료…파견·용역 근로자 정규직 전환도 계속 추진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고용한 기간제 근로자 300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국토부는 23개 산하 공공기관에서 직접 고용한 기간제 근로자 4610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심의를 모두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의 전환 심의를 마지막으로 각 기관별 심의 결과 약 3000명(66.4%)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월 20일 발표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서 전환 예외자로 규정한 육아휴직 대체 등 한시적 근로자와 고령자, 변호사 등 고도의 전문적인 직무 종사자와 같이 전환하기 어려운 합리적인 사유가 있는 1547명은 정규직 전환이 제외됐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된 근로자들은 각 기관의 전환절차가 마무리되는 내년 2월내로 대부분 정규직으로 전환 임용될 예정이다.


국토교 관계자는 “연내에 기간제 근로자의 전환 심의를 완료하여 정책의 추동력을 확보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파견·용역 근로자도 정규직으로 원만하게 전환돼 사회 양극화 완화, 비정규직 고용관행 해소에 산하 공공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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