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화훼공판장, 올해 경매액 역대 최고 1120억원 목표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1-03 14:32:17 댓글 0
3일 새해 첫 초매식 개최…과거 고사 방식 탈피 투명하고 공정한 경매사 선서 등 진행 신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새해 화훼공판장 경매 목표액을 역대 최고인 1120억원으로 설정했다.


aT 화훼공판장은 3일 오전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새해 첫 경매의 시작을 알리는 ‘2018년도 화훼공판장 초매식’에서 역대 최고액인 1120억 원을 새해 경매목표로 발표하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초매식에는 각 부류별 중도매인과 경매사 등 200여명의 화훼유통 관계자가 참석했다.


초매식은 화훼산업 활성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각 사업부장들이 새해 사업계획을 보고한데 이어 투명하고 공정한 경매진행을 다짐하는 경매사 선서가 이어졌다. 특히, 과거 고사(告祀) 방식의 초매식과는 달리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조해영 aT 유통이사는 “지난해 화훼산업의 위기를 맞아 화훼유통인 모두가 합심해 화훼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새로운 소비를 창출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aT가 우리나라 화훼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지난해 aT 화훼공판장 경매금액 1075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2016년의 1107억 원의 약 97%에 해당하는 경매실적으로 청탁금지법 영향으로 화훼산업이 극심한 침체기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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