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북부 지역 ‘서울창업디딤터’ 입주기업 17팀 모집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1-22 18:20:03 댓글 0
1월 25일~2월 8일까지 2주간 신청 접수…성장주기별 컨설팅·멘토링·사업화자금 등 지원
▲ 서울창업디딤터 전경.

현대인들을 위한 균형잡힌 식단으로 다이어트 도시락을 서비스하는 ㈜마이비는 홈쇼핑 입점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3배 뛰었다. 실내 식물 재배용 스마트화분 제조 기업 블룸엔진(주)의 경우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당초 목표금액의 479% 초과달성했으며, ‘굿 디자인(GOOD DESIGN) 어워드’에서 ‘Gold’(KIDP원장상)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두 기업의 공통점은 바로 ‘서울창업디딤터’ 의 동문 기업이라는 사실이다.


서울시는 창업지원시설 및 보육기관이 부족한 서울 동북부지역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시가 설립한 창업보육기관 ‘서울창업디딤터’ 에 입주할 예비창업자 및 1년 미만 초기창업기업 17팀을 1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2주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선발기업의 입주기간은 1년이며, 평가를 통해 1년 연장이 가능해 총 2년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아이템 검증-투자연계-시제품제작-소비자 반응 조사 등 마케팅 지원, 사업화 자금, 기업별 맞춤 멘토링을 지원해 초창기 창업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창업디딤터는 2014년에 개관이래 71개의 기업이 졸업해 현재 47개 기업이 활동 중으로 66%의 높은 생존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 해 동안 30개의 기업을 보육해 13억 원의 매출과 21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박태주 서울시 디지털창업과장은 “서울창업디딤터는 기초 창업교육에서부터 투자연계, 마케팅 기획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작년에 개관한 서울창업허브와 협업을 통해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초기창업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