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국가기간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약 2조500억 원 규모의 철도건설 사업을 신규 발주한다.
주요 발주 사업으로는 ▲경기·충북·경북 내륙지역에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3017억원 규모의 이천∼문경 노반건설공사 ▲수도권 생활권 광역화에 따른 장거리 통행수요 충족을 위한 2700억 원 규모의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노반공사 ▲5월에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차량 40량 구매발주도 예정돼 있다.

또 신경주에서 경부고속철도와의 연계를 위해 추진 중인 동해남부선 울산∼경주∼포항 간 복선전철화 사업(신경주∼포항은 2015년 4월 개통) 중 울산시 태화강에서 경주시 모량을 잇는 672억 원 규모의 궤도공사가 2월 발주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주공항 거점화를 위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경기도 서남부 지역의 교통편의를 위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장항선 2단계 복선전철 개량사업 등이 신규 사업으로 기본 설계용역 등이 발주된다.
심중재 철도공단 계약처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전체 발주규모의 62.7%에 달하는 약 1조2900억 원을 집행해 건설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고 내수 진작을 유도할 것”이라며, “올해는 2∼3개 현장을 대상으로 적정임금제 시범사업과 주계약자 관리방식에 의한 공동계약 등을 추진할 예정으로 관련제도를 꼼꼼히 살펴보고 입찰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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