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창릉천 등 3개 하천 정비사업 본격 추진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4-03 12:14:30 댓글 0
사업비 600억원 투입, 지방하천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 착수…내년 하반기 설계 완료
▲ 지방하천 정비사업 위치도.

창릉천 등 경기도내 3개 하천에 대한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는 고양 창릉천 9.9km, 여주 부평천 4.8km, 양평 중원천 4.5km 등 도내 3개 하천지구를 대상으로 ‘지방하천 정비사업 실시설계용역’ 시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하천의 개수와 보강을 통해 홍수방어 능력을 증대함으로써 집중호우 시 각종 수해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창릉천은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지축동 까지 9.9km, 중원천은 양평군 용문면 조현리에서 중원리까지 4.5km, 부평천은 여주시 강천면 부평리 일원 4.8km 등 한강수계 하천 19.2km이다.


도는 실시설계를 통해 내년 7월까지 세부설계를 완료한 후 국토부 등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해당 지방하천 정비사업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업비로 창릉천에는 305억 원, 중원천에는 216억 원, 부평천에는 80억 원 등 총 600억 원(추정사업비)이 투입될 전망이다.


특히 하천의 이수·치수·환경적 기능 수행과 해당 지역 여건의 특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하천 정비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박윤학 도 하천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이상 기후변화에 대비한 국토의 홍수대응능력 향상과 친환경적인 하천 환경 조성을 통해 도민의 편익 제고를 최고 가치로 추구하는 ‘명품 하천’으로 재탄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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