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어르신 위해 물청소 대폭 강화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8-08-03 13:35:05 댓글 0
노인층 유동인구 1위 종로구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청년층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마포구일 듯 싶다. 강남역 사거리를 제치고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한 홍대 거리가 있어서다.


그렇다면 노인층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답은 종로구다.


▲ 320톤에 이르는데 구내 청소하는 청소행정과 가장 많은 량 물청소하고 있다.(사진자료= 청소행정과)

노인들이 즐겨 찾는 탑골공원에다 돈 한푼도 아쉬운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가 곳곳에 있어서다.


그런데, 지난달 말부터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구청 청소행정과가 나섰다.


우선 당장 살수차를 동원한 도로 물청소에 힘쓰고 있다. 횟수는 기존 일 2회에서 최대 5회로 늘었다.


▲ 구 내거리 청소하고 있는 청소행정과 직원

하루 살수량도 무려 320톤에 이르는데 서울 시내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량이다.


폭염 경보가 발표되면 물청소차 8대와 풀푸미 7대가 탑골공원이 있는 종로3가를 비롯한 종로구 내 거리 곳곳에 투입된다는 게 구청 청소행정과측의 설명이다.


거리 청소에도 더 빈틈없도록 했다. 폭염으로 인해 무단 투기가 늘어나고 악취가 더 번질 수 있어서다.


실제 3개반 6명의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 기동반을 가동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자율 청소도 유도하고 있다.


종로구 청소행정과 이은삼 과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른신들이 종로구를 찾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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