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에코마일리지 정착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8-10-05 23:07:43 댓글 0
누적회원 10만명돌파 코앞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의 에코마일리지 누적 회원이 10만명선에 육박하고 있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정이나 학교, 기업 등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감축된 온실가스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5일 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5614 가구의 8141명이 회원 가입하고 공동주택, 기업체 등 단체 회원도 840개소가 참여해 누적 회원수가 9만 7939명에 달한다. 2009년 처음 실시된 이래 10년이 채 안 돼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


‘환경의 날’ 기념행사, 국제평화마라톤대회, 국악어울림축제, 민방위교육 등 대규모 행사장에서 에코마일리지제 가입을 독려한 게 이 같은 성과의 배경이라는 게 구청 환경과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기, 가스, 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 주기로 전년도와 비교·평가해 5% 이상을 절감한 가정은 최대 5000만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받는다. 쌓인 마일리지는 아파트 관리비 차감, 지방세 납부 현금 전환, 모바일 문화상품권·티머니 충전권, 온누리상품권 등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기업체, 상가, 종교시설, 아파트관리사무소, 일반건물 등 단체회원의 경우는 6개월간 10% 이상 에너지사용량을 절감한 경우 연 2회 평가를 통해 최대 1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지난 해 ㈜포스메이트, ㈜공우이엔씨, (주)르메르디앙서울호텔 등이 10%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해 인센티브를 받았다.


환경과 신연순과장은 “에코마일리지 회원 확대는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으로 새롭게 출발한 환경 강남구의 이미지를 더욱 고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마일리지 가입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 또는 강남구청 환경과나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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