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가 산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중앙 공모사업에 장성 대곡산촌생태마을과 광양 하조산촌생태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산촌관광 활성화사업은 산촌 보유자원 및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기획, 발굴하고 개발된 산촌관광 상품을 홍보마케팅하는 한국임업진흥원 주관으로 펼쳐진다.
선정은 생태마을 현황 및 운영에 대한 서류 검토, 현장 평가와 산촌의 관광 및 인적 자원에 대한 진단, 해당 시군의 수용태세, 마을의 발전 의지, 파급효과 등 생태마을 전문가의 면밀한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장성 대곡산촌생태마을은 서삼면 축령산에 위치했다. ‘편백나무 숲에 조성된 치유숲’과 다양한 숲길 체험이 가능하다.
‘황토와 편백으로 지어진 휴양관’과 주변 자연형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삼림욕 체험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양 하조산촌생태마을은 봉강면에 위치했다. 달뱅이논(다락논)이 산비탈지에 많아 ‘산달뱅이 마을’이라 불린다. 고로쇠를 시작으로 감, 매실, 두릅, 더덕 등 임산물이 풍부하다.
주변에 백운산 둘레길, 성불계곡, 성불사, 귀촌인이 운영하는 아로마테라피 박물관, 해달별 천문대 등 체류연계형 산촌체험이 전문가의 호평을 받았다.
한국임업진흥원은 2개 산촌생태마을에 산촌관광 모니터링을 통한 프로그램 홍보 및 팸투어 등 운영 활성화 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박형호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전국 산촌 활성화 공모에 전남 마을 2곳이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도 산촌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등 산촌생태관광과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