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환자 급증...9년 만에 가장 높아 보건당국 비상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12-07 21:36:41 댓글 0
외래 환자 1천명 가운데 독감 의심환자가 19.2명 발생
▲ (이미지출처:구글Mayo Clinic News Network)

한파가 들이닥친 가운데 최근 전국적으로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추운 날씨에 독감 바이러스까지 유행하면서 독감 의심환자 비율이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외래 환자 1천명 가운데 독감 의심환자가 19.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인 48주차에 독감 의심환자가 천 명당 19.2명 발생한 것은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했던 2009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독감은 3주 전과 비교했을 때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돼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독감에 걸리면 학교나 경로당 등 사람들이 모인 장소를 피해야 하고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이미 독감에 걸린 상태라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