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코퍼레이션 승현창 회장, 한-모로코 비즈니스 포럼 참석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12-28 08:31:06 댓글 0
韓 이낙연 국무총리, 모로코 엘알라미 산업부 장관 등 양국 고위급 인사 및 기업인 참석
▲ 지난 21일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개최된 ‘한-모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낙연총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핸즈코퍼레이션>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와 모로코기업총연합회(CGEM)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한-모로코 비즈니스 포럼’에 자동차 휠 전문 제조업체 핸즈코퍼레이션이 참여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뮬레이 하피트 엘알라미(Moulay Hafid Elalamy) 산업통상부장관 등 양국 고위급 정부 인사와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한-모로코 관계 증진방안으로 ▲자동차 등 제조업 분야 협력확대 ▲신재생에너지 협력 확대 ▲수자원 등 환경협력 공고화 ▲한국-모로코-아프리카 삼각협력 확대 ▲양국 협력의 제도화를 제시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대기업과 핸즈코퍼레이션, 비에이치아이, 디티알 등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은 모로코 고위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핸즈코퍼레이션(이하 핸즈)은 아프리카 최대의 컨테이너 항구인 탕헤르항(Tangier Port) 인근에 대규모 알루미늄 휠 생산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어 포럼 현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핸즈는 해외 수요 대응을 목적으로 신규 생산 공장 증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모로코의 지리적 위치, 생산인프라 및 경제성 등 사업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판단하고 2017년 8월 모로코를 최종 사업지로 발표했다.


신규 공장이 위치한 탕헤르 지역은 모로코 정부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이며 유럽 시장과의 우수한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모로코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2018년 2월 투자계약을 체결했고 법인세 감면, 인건비 및 투자 인센티브 등 공장 증설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핸즈 관계자에 따르면 우선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1단계 공장은 연간 400만개의 알루미늄 휠을 생산할 수 있으며 사업비 1.91억 유로가 투입된다. 현재 신규 공장은 생산 설비 도입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생산/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핸즈코퍼레이션 승현창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양국 고위급 정부인사 및 투자청 관계자들과 현지 진출에 따른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며, “현재 건설 중인 알루미늄 휠 공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모로코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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