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5월 서울에서 개최가 예정된 제15차 세계산림총회( (World Forestry Congress, WFC) 준비를 위해 산림청(청장 박종호) 산하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단장 고기연)과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가 28일 오후 '두 번째 열린 토론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히로토 미츠기(Hiroto Mitsugi) FAO 산림부국장, 피터 쏘카(Peter Csoka) 세계산림총회 부단장, 고기연 단장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미주 지역 산림관계자들이 대규모로 참석한 가운데 1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영어로만 진행되던 1차와 달리 미주 지역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는 시간대를 편성하고, 스페인어 및 프랑스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해 지난 14일 열린 화상토론회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올해 세계산림총회 주제는 '‘숲과 함께 만드는 푸르고 건강한 미래'로 정해졌다. 관계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참가 등록, 전시, 현장학습과 같은 총회 준비 현황, 주제·부제, 프로그램 구성, 참가자 혜택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준비기획단은 1차 화상 토론회 때 가장 문의가 많았던 코로나19 대응 방역, 등록비, 전시 부스, 후원프로그램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세계산림총회는 공식 누리집(www.wfc2021korea.org)을 통해 '전문가 회의'에 참가할 논문초록 및 포스터, 영상 등을 8월 31일까지 접수 중이다.
고기연 단장은 "다양한 지역, 언어권 참가자들이 고루 참석할 수 있도록 대륙별 시차를 고려한 화상토론회를 확대해나가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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