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한국마사회장, 채용비리 지시 안통하자 직원에게 욕설 ‘갑질’

기자 발행일 2021-04-13 22:50:57 댓글 0
마사회 노조 김우남 회장 고발하는 성명 발표 “사퇴 촉구”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이 직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은 김우남 마사회장의 갑질과 막말을 고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에 따르면 올해 초 취임한 김우남 회장은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던 자신의 측근을 비서실장으로 채용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인사 담당 간부와 실무자가 권익위의 권고를 들어 특별전형 방식의 채용은 어렵다고 보고를 하자 ‘새끼’ ‘인마’ ‘자식’ 같은 욕설을 하고 “잘라 버리겠다”는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노조는 “김 회장은 보고하거나 수행하는 간부와 직원들에게 막말과 갑질을 해대는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음은 공공연한 사실이다”고 밝혔다.

마사회 노조는 성명에서 "특별채용의 어려움을 보고한 간부들을 몰아세우며 부당한 지시를 강요했다고 하니 기본적 인성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며 "최근 부회장의 사표 제출도 이런 부당 지시와 연관돼 조직에 주는 악영향은 이미 한계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일련의 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면서 김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특별채용이 무산된 전직 보좌관은 현재 계약직인 자문위원 형태로 마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농식품부는 김 회장의 갑질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구체적인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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