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S가 대세 키워드 된 이유! 그 뒤에 숨겨진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이동규 기자 발행일 2021-07-13 21:56:59 댓글 0

기업의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 된 EGS. 이제는 비재무적인 것이 가장 재무적인 것이 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올해 초, 국내 유명 주요 기업들의 수장들이 신년 인사 등을 통해 전한 신년사 등에서 어김없이 등장한 단어가 있다. 바로 ESG다. 

ESG는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어느 때보다 핵심 키워드가 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행보를 볼 때 ESG는 단순히 일시적인 트렌드나 유행이 아니다. 각 기업들은 ESG 전략을 위해 현재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그에 맞는 실무 전담부서를 설치 및 배치해 평가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ESG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교체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ESG 경영이란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앞글자를 딴 약자로,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보여주는 지표를 말한다. 각 기업은 모두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이윤을 최우선적으로 추구하는 기업들이 비재무적인 요소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고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이제는 투자자가 재무적인 요소만으로는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됐기 때문에 정확하게 투자하기 위해 ESG라는 비재무적인 요소가 등장한 것이다. 이 기업이 얼마나 친환경적이고 사회적인 책임을 하고 있고 지배구조에서 의사결정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담보하는 것이냐 하는 문제다. 이런 기업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매출액, 영업이익이 올라가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의 경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영업이익이나 매출에 큰 타격을 받기 때문에 알게 된 결과다.

21세기 비즈니스의 향방을 가를 척도가 ESG가 된다는 셈이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단어인 것 같지만, ESG는 약 2006년부터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UN에서 전 지구에 중요한 ‘환경 보호’를 위한 기준을 만든 것에서 유래한다. 특히 현재 우리는 기후위기를 격고 있다.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 위기를 맞은 것.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 평균 온도가 상승하고 있고, 기상이변이나 대형 화재 등의 대참사로 환경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기업에 큰 영향을 준 일이 일어난 바 있다. 한 운용 자산 규모가 약 8조 6천 80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9천 600조 원에 달하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자산운용사가 2020년 경 기후위기는 투자 위기라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했다. 이 자산운용사는 우리나라 국내 대기업들의 대주주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투자의 최우선순위로 삼겠다고 전했고, 올해는 사업모델을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발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넷제로는 탄소 중립을 말한다. 온실가스를 최대로 줄이고 그래도 배출되는 부분은 흡수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는 여러 나라 기업들이 큰 영향을 미쳤다. 또 정치적인 측면에서 미국 바이든 정부의 출범도 환경 문제에 불을 지피며 ESG 키워드 대세에 힘을 실었다. 

이렇게 ESG는 가볍게 보면 좋은 기업, 착한 기업을 뜻하는 것 같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꽤 복잡한 배경들이 숨어있다. ESG 시대가 도래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트렌드를 읽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품고 있다. 이 역시 ESG 시대에 흐름을 외면한다면 비즈니스의 결과 여부도 달라질 것이다.


사진=언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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