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 덕계동 금강펜테리움 건설현장서 철근 추락해 50대 근로자 숨져

안상석 기자 발행일 2021-07-27 20:44:54 댓글 0
20층에서 떨어진 철근에 머리 맞아…당시 안전모 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경기 양주시의 한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20층에서 떨어진 길이 2m 철근에 머리를 맞은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 45분께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금강펜테리움 아파트 신축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박 모(51) 씨가 약 20층 높이에서 떨어진 2m짜리 철근에 머리를 찔리는 상처를 입었다.

 
박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흘 만에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사고 당시 건설현장 내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걸어 나오던 중이었으며, 안전모를 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에 따르면 20층에 설치한 낙하 방지 시설 이음새에 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 (58세) 근로자 는 “안전장치가 미비한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씨의 유족은 "근로자 수백 명이 식사를 할 때 지나다니는 통로에서 안전모를 뚫고 끔찍한 사고가 났다"면서 "건설 중인 건물로부터 몇 미터가 떨어져 있는 펜스 바깥에서 걸어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현장은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공사 중으로 금강주택이 시공을 맡았다.

 
금강주택은 국토교통부가 100대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1분기 사망 사고가 발생 건설사 명단에서 9위에 올랐다.

 
지난 2월에도 경기 화성시 금강펜테리움 IX타워에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던 근로자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고 경위를 원인 파악중”이라며 “현재로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현장 안전수칙 미준수 여부에 대해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ass1010@daily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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