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버린 부탄가스의 위험성…권장 사용 기간 숙지 필요 

이동규 기자 발행일 2021-07-31 21:29:53 댓글 0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계속되는 폭염으로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캠핑을 위해 계곡과 바다를 향해 떠나고 있다. 야외에서 캠핑 시 즐겁고 안전한 휴가를 위해서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 그것은 바로 부탄가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다. 

캠핑 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대용 가스버너를 이용해 요리해 먹는다. 이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부탄가스다.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해 휴대용 부탄가스 사용에 대한 주의가 반드시 필요한 시기다. 

우선 가스버너를 사용할 경우 버너와 부탄가스의 연결 부위가 제대로 결속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가스버너보다 큰 불판을 사용할 경우 부탄가스 폭발 사고 위험이 있으니 가스버너보다 작은 불판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부탄가스는 환기가 되지 않는 장소에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부탄가스의 권장 사용 기한은 제조일로부터 3년이다 기한이 지난 부탄가스는 폐기 처분하는 것이 좋다. 부탄가스를 버릴 때에는 반드시 부탄가스 용기에 구멍을 뚫어 가스를 완전히 빼낸 뒤 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쓰레기 처리과정에서 폭발할 위험이 있다. 부탄가스가 폭발할 경우 다이너마이트에 맞먹는 폭발력을 지니고 있으니 반드시 가스를 뺀 뒤 버려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부탄가스 속 가스를 안전하고 완전히 제거할 수 있을까? 우선 가스를 빼낼 때에는 밀폐된 실내를 피해 바람이 잘 통하는 야외에서 작업해야 한다. 또한 가스가 눈이나 피부에 닿지 않게 마스크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한다. 만약 부탄가스 안에 많은 양의 가스가 남아 있을 경우 한꺼번에 많은 양의 가스가 나오지 못하게 용기 윗부분의 노즐을 눌러 가스를 충분히 빼낸다. 이후 송곳이나 부탄가스 전용 펀치 혹은 와인따개 등을 이용해 용기 옆쪽에 2~3개의 구멍을 내 10분간 뒤집어 세워놓는다. 가스가 완전히 다 빠지면 캔류로 분리배출 하면 된다. 부탄가스 뿐 아니라 가연성 가스가 들어있는 살충제, 헤어스프레이 역시 같은 방법을 통해 분리배출 하면 된다. 

지난 2020년 가스 관련 사고 중 약 23%가 부탄가스가 원인이 된 폭발 사고였다.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하게 버리는 방법을 잘 숙지해야 한다. 어마어마한 폭발력을 지닌 부탄가스 사용법을 익혀 나와 내 가족, 더 나아가 모든 이들의 안전을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 


사진=언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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