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장 유해물질 문제, 정확하고 빠른 정보 공유 시스템 必

안상석 기자 발행일 2021-11-16 21:15:26 댓글 0


우리에게 꼭 필요하지만, 자신이 사는 곳에 있다면 반길 수 없는 시설 중 하나는 쓰레기 소각장이다. 수많은 쓰레기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물질들이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해로운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오는 문제 탓이다.

이에 전국 곳곳에 있는 일부 지역의 소각장에서는 볼멘소리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TBS 뉴스 측은 단독 보도를 통해 일부 지역의 소각장에서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이 발생했다고 전해 이목을 끌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소각장에서는 일일 평균 520톤을 소각하는 이 곳에서 지난 해 산성 유해 물질이 환경 기준을 초과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유해물질의 30분 평균농도가 연속 3회 이상, 일주일에 8회 이상 등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환경기준 초과로 본다.

이 소각장에서는 지난해 특정 하루, 5시간 30분 동안 측정한 유해물질 기준치는 염화수소와 황산화물이 배출허용기준, 측정농도 등을 초과했다고 덧붙였다. 기준치의 4~5배를 넘었다고 알려져 더욱 심각성은 커지고 있다. 

이에 소각장 측은 산성유해물질을 중화하는 기계 장치의 고장이 원인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소각장은 하루 평균 170톤의 이상을 소각하는 이 곳에서는 최근 3년 간 환경 기준을 10번 가까이 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지자체는 지역 주민들의 항의 자체를 향한 우려의 뜻도 표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이 소각장 근처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하는 것. 

같은 문제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 상황. 피해를 입는 건 고스란히 지역 주민에게로 돌아갈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의 불안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유해물질에 대한 정보 공유와 시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언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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