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두고 두나무 안팎에선 “터질 게 터졌다”는 평가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합병을 공식화했다.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송치형 두나무 창업주가 지금까지 홍보에 전혀 무관심했다가 이번 네이버와의 합동 기자회견을 준비하면서 사내 홍보 조직에 대해 처음 자세히 살펴보게 됐다고 전해졌다.
또 두나무 내부 관계자는 "한국경제 출신들이 비위 수준으로 돈을 펑펑 쓰고, 일은 제대로 안 하고 있던 걸 발견해 송치형 회장이 직접 지시한 인사다"라고 밝혔다.
홍보실 직원은 "A, B씨 둘 다 ‘기자 물 못 뺀’ 상태로 홍보실 직원들을 수족 부리듯 ‘갑질’을 일삼았다"고 꼬집었다.
일각에서는 이 두 사람의 좌천의 배경에는 ‘트리거’가 따로 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매일경제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두나무에 과태료 352억원을 부과했다는 보도를 단독으로 냈고, 두나무 측이 광고 협찬으로 해당 기사와 관련 회유를 하려 했으나 매일경제가 이를 거절했다는 것이다.
한편, 두나무는 내년 1월까지 개발자 50명 이상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이번 채용을 통해 업비트와 증권플러스 등 주요 서비스의 기술 고도화와 제도 변화 대응을 위한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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