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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기자가 쓴 기사
  •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동물들... 지구 온난화로 시작된 멸종의 길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동물들... 지구 온난화로 시작된 멸종의 길 

    SPECIAL
    2021-07-23 21:19:45 김정희
    한반도가 연일 폭염으로 들끓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심각한지 피부로 느껴지는 시기다. 폭염은 자연재난으로 지정될 만큼 인간에게 위협적인 존재다. 기후변화로 지구 온도와 해수면이 상승했고 이로 인해 전 세계는 홍수나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다. 고통 받는 대상이 비단 인간뿐일까? 동물 역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가장 큰 피해대상이 됐다. 무더운 여름철 사람들은 선풍기나 에어컨을 가동한다. 추운 겨울철이 되면 난방 기구를 사용해 따뜻한 실내 온도를 유지한다. 폭우나 태풍이 오더라도 이에 대한 대비나 대피가 가능하다. 하지만 동물의 경우는 다르다. 최근 폭염으로 인해 축사, 양계장, 양어장 등의 동물 집단 폐사 뉴스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급변하는 날씨에 갇혀 지내는 동물에게 대비책이란 없다.해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해수면이 상승하자 작고 낮은 섬에 살고 있는 포유류의 수가 줄었다. 남극 빙하가 녹자 남극에 서식하는 황제펭귄의 수가 급감했다. 북극 순록의 체중은 지난 수십 년간 12%가 줄었다. 중남미 지역의 양서류 역시 높아지는 온도로 인해 피부에 사는 곰팡이가 급증하자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 북극여우, 흰돌고래 벨루가, 장수거북 역시 줄어드는 서식지 때문에 멸종위기에 처했다. 또 다른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은 알 부화 과정에서 온도에 따라 성별이 결정되는 동물이다. 알이 부화하는 동안 모래 온도가 높을수록 암컷이 부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 20년 간 높아진 기온 탓에 암컷의 숫자가 압도적이다. 이는 성비 불균형을 뜻하며 성비 불균형은 곧 번식 자체의 불가능을 말한다. 번식 하지 못하면 멸종위기에 처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하지만 변화하는 기후에 적응하는 동물들도 존재한다. 눈 덮인 지역에서 생존하기 위해 눈 색과 비슷한 색을 지니고 있는 북유럽 흰올빼미의 경우 눈이 녹아내리자 올빼미의 색이 점점 갈색으로 변하고 있다. 호주의 목도리앵무새의 날개는 최근 45년 사이 5mm까지 커지는 모습도 보였다. 이와 같이 기후에 따라 동물의 신체 기관 크기가 변화되는 현상을 ‘앨런의 법칙’이라고 한다. 생물학자 조엘 애샙 앨런의 이름을 따 만든 이 법칙은 낮은 기온일수록 체내에 열을 유지하기 위해 몸의 말단 길이가 짧아지고, 높은 기온일수록 열 배출의 원활함을 위해 몸의 말단 길이가 길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무더운 지역에 사는 사막 여우의 귀는 크고 팔, 다리는 길다. 원활한 열 배출을 위함이다. 북극에 사는 토끼는 작은 귀를 지녔다. 지구의 온도가 점차 상승함에 따라 새나 포유류 동물들의 귀나 날개가 점점 커지고 팔과 다리가 점차 길어질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동물이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 것은 아니다. 남극에 사는 펭귄이 녹아내리는 빙하에 서식지를 잃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서서히 개체수가 줄어들며 사라지게 된다. 지난 2019년 독일 라이프니츠 동물원 및 야생동물연구소는 기후변화와 동물들의 적응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동물은 일반적으로 기후변화에 반응한다. 하지만 기후변화의 속도가 동물들의 적응 속도보다 앞선다고 전했다. 또한 동물들의 적응 방법 역시 항상 올바르게 이뤄진다고 볼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같은 해에 발표된 UN보고서에는 800만 종의 지구 생물 중 100만 종 이상이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양서류 40%, 산호초 33%, 해양 포유류의 1/3 이상이 멸종위기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가 탄소중립선언을 하며 이산화탄소 배출 줄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가적인 접근과 더불어 우리 개인 역시 기본 생활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국가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여러 가지 법적인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멸종위기 동물 보호에 앞장서야 하며 멸종위기 종 복원에도 힘써야 한다. 개인의 경우 지금 당장부터라도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진 플라스틱, 비닐, 일회용 컵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기후 변화는 결국 인간의 편리함과 무한한 이기심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사람과 동물이 아름다운 지구에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면 국가가, 개인이 하나로 힘을 합쳐야 한다. 일상생활 속 작은 변화가 망가져가는 생태계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며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에 내려질 비극을 조금 더 늦출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사진=언플래쉬
  • 환경도 살리고 경제도 살리고! 환경부 지원 정책에 눈길

    환경도 살리고 경제도 살리고! 환경부 지원 정책에 눈길

    건강·생활
    2021-07-22 20:56:54 김정희
    환경을 살리는 노력은 지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도전 과제이자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최근 몇 년간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녹색산업 육성,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를 위해 환경부 측이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끈다.환경부에 따르면 한 기업은 X-RAY로 다양한 곳에 사람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미세먼지 세균 바이러스를 잡는 스마트 환기 장치를 만들어서 공급, 스마트 환기장치의 살균원리를 이용해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특히 환경부는 지원사업을 통해 환경을 위한 일을 하고 있는 기업들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기술개발을 비롯해 사업화, 해외진출에 필요한 소요자금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양산 등에 필요한 펀드, 보증, 정책자금 등을 연계로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이에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들은 환경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녹색산업을 위해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성장,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텅스텐 폐기물로 텅스텐 소재를 다시 만드는 기업 역시 환경부 측에서 창업자금을 비롯해 법률/회계/특허 멘토링, 홍보마케팅을 지원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은 온실가수 배출량을 3분의 1 줄일 수 있고, 공정비용을 50% 절감할 수 있는 텅스텐 정련의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업 측은 앞으로도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환경에 보탬이 되도록 나아갈 예정이다.환경부 측은 환경과 경제를 모두 살리는 녹색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3단계 지원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초기단계에서는 에코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창업률을 높이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성장단계에서는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을 통해 중소환경기업의 안정적인 시장진입을 지원한다. 끝으로 도약단계에서는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을 통해 녹색산업을 선도할 유망 중소 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그린 유니콘 기업을 육성한다.이밖에도 환경부 측은 미래 환경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융자와 투자펀드를 조성, 해외로 뻗어나가는 그린기업을 밀착해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녹색산업 클러스터 중심의 생태계에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걷고 있는 기업들이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어려운 시기에도 환경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행보를 이어가고, 환경도 살리고 경제도 살리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점이다. 사진=언플래쉬
  • 해양 쓰레기, 바다 떠돌다 우리 식탁위로 다시 올라온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해양 쓰레기, 바다 떠돌다 우리 식탁위로 다시 올라온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사회이슈
    2021-07-21 22:19:08 김정희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이 또 다른 환경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쓰레기가 바다에 스며들어 해양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이에 쓰레기가 바다로 들어오는 원인 파악과 해결방안에 대한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현재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은 약 11만 8천 톤으로 추정된다. 쓰레기 유입 경로는 다양하다. 육지를 통해 발생하거나 강을 통해 떠내려 온다. 하지만 바다 자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매년 발생량의 60%인 4만 톤을 차지하며 가장 큰 원인이 된다. 그 대부분이 어선이나 양식업에 사용되는 폐그물과 폐부표다. 비닐이나 플라스틱 쓰레기는 육지에서 완전 분해까지 수백 년이 소요된다. 하지만 바다에서는 더욱 오랜 시간이 걸린다. 낮은 수온과 염도 탓에 비닐이나 플라스틱이 찢어지거나 쪼개져 바다를 떠돌며 많은 생물에 악영향을 끼친다. 바다 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것뿐 아니라 선박사고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와 같은 해양 쓰레기를 처리하려면 많은 인력과 장비가 필요하다. 이는 곧 경제적인 측면과 연결되기도 한다. 또한 선별, 세척, 파쇄, 절단 등의 공정을 거쳐 재활용되는 해양 쓰레기는 세척 과정 시 많은 물이 필요한데 이 역시 또 다른 낭비를 낳는 셈이다. 플라스틱이나 유리의 경우 비교적 재활용률이 높지만 쓰레기에 스며든 염분이나 표면에 붙은 따개비나 해초와 같은 이물질 제거 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이에 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압연 롤러를 이용해 특허 출원한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쓰레기 표면에 붙어 있는 이물질을 압연 롤러를 이용해 제거한다. 이후 미세필터를 사용해 양질의 보강재 원료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다. 이 보강재 원료는 항만구조물의 균열을 막는 보강재로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의 것과 동일한 성능이지만 제조 단가가 86%나 낮아 이 기술력이 널리 상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 쓰레기 예방과 수거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우리 손에서 시작돼야 한다. 쓰레기 자체를 줄여야 한다. 해양수산부 역시 2030년까지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추진 중에 있다. 친환경부표 보급이나 생분해성 친환경 어구 보급 추진 등이 그 예다. 최근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가뭄, 홍수, 대형 산불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이제는 바다마저 오염시키고 있다. 함부로 버려진 플라스틱이 먹이사슬을 거쳐 결국 우리 식탁 위로 다시 올라오게 된다.  해양 쓰레기 수거에 대한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역시 깨끗한 바다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진=언플래쉬
  • 우리가 사용하는 스테인리스→발암물질 위험성 내포…국가 규제 필요한 때 

    우리가 사용하는 스테인리스→발암물질 위험성 내포…국가 규제 필요한 때 

    국내이슈
    2021-07-20 20:40:59 김정희
     국내외를 막론하고 집안 곳곳부터 식당 등까지 어디서나 스테인리스 제품들을 접할 수 있을 만큼 스테인리스는 우리 생활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다. 튼튼하고 깔끔하고 가볍고 편리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스테인리스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환경은 물론 우리에게 치명적인 영양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은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다. 스테인리스 제품들에서는 발암 추정물질이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스테인리스 사용에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발암물질 등이 일반 세제, 비누 등으로 닦는다고 해서 제거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부는 스테인리스 제품을 휴지 등에 기름을 부어 닦을 경우 새까만 이물질 등이 묻고, 설거지로도 제거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전문가 등에 따르면 이 검은 물질은 탄화규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문명으로는 실리콘 카바이드라고도 불린다. 이름은 생소하지만,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통해 매일 접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탄화규소는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한 성분이다. 때문에 금속을 깎거나 부드럽게 다듬어주는 연마제 등으로 사용한다. 스테인리스를 다듬거나 광택을 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발암물질이다. 특히 탄화물질은 2A 등급으로 인체 발암성 예측 및 추정물질인 것으로 알려졌다. 섭취나 자주 노출될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의미다.특히 이 연마제가 물이나 세제로 닦이지 않는 이유가 있다. 바로 탄화규소 성분은 소수성 성분으로 물을 밀어내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즉, 물과 친하지 않다는 의미다. 이 뿐만 아니라 탄화규소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아주 미세한 분말 형태로 있기 때문에 스테인리스 사이사이에 결합해서 들어가 있다. 일부 기업들은 연마제를 제거한 뒤 스테인리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연마제 제거와 관련한 의무 규정이 확실하게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중에 나온 스테인리스 제품들 중 연마제가 제거되지 않은 제품들이 많다.제품 사용 설명서에 닦아서 사용하라는 주의 문구가 있지만, 우리는 확실한 방법으로 연마제를 제거한 뒤 스테인리스 제품을 건강하게 사용할 필요성이 있다. 먼저 준비물은 간단하다. 식용유와 베이킹 소다를 준비한 뒤 먼저 식용유를 휴지나 천에 묻혀 검은 연마제가 묻어나오지 않을 때까지 닦아주면 된다. 이후 베이킹 소다를 넣고 스테인리스 제품을 닦아주면 된다.소수성 물질에 기름을 활용하게 되면 연마제를 흡착할 수 있고, 알카리성 성분은 스테인리스에 있는 연마제 성분을 녹여내는 기능을 할 수 있다. 여기에 마무리 단계로 세제로 꼼꼼하게 스테인리스 제품을 세척하는 것이 좋다. 또 청소하기 어려운 스테인리스 빨대와 같은 경우 스테인리스 빨대 청소 솔에 기름을 묻혀 세척한 뒤, 역시 청소 솔에 베이킹 소다를 묻혀서 세척한 뒤 마무리로 세제로 세척해주면 된다. 발암물질 위험성이 있는 스테인리스, 편리하지만 국가에서 연마제 제거와 관련된 규정을 명확하게 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 사진=언플래쉬
  • 그린슈머의 반격! 소비자 동향 따라 기업도 변한다? 이제는 친환경 경영이 필수!

    그린슈머의 반격! 소비자 동향 따라 기업도 변한다? 이제는 친환경 경영이 필수!

    ESG
    2021-07-18 12:58:49 김정희
    소비자의 움직임이 기업을 바꾸는 시대가 왔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SNS 등을 통해 힘을 모아 작은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들을 그린슈머(greensumer)라 부른다. 자연이나 환경보호를 뜻하는 그린(green)과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인 그린슈머(greensumer)는 환경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가령 화학성분이 첨가되지 않거나 탄소 배출양이 적은 제품 등을 선택하는 것이다. 지난 2019년 그린컨슈머들은 ‘뚜껑 반납하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국내에 유통되는 통조림 햄의 포장재인 플라스틱 뚜껑을 모아 해당 업체에 반납한 것이다. 충격 완화 용도로 쓰이는 이 플라스틱 뚜껑은 외국 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충격 완화 말고는 별다른 용도가 없으며 심지어 재활용 대상 물품이 아니다. 이후 해당 기업은 소비자의 움직임에 응답했다. 같은 해 추석 연휴 동안 플라스틱 뚜껑이 없는 햄 선물 세트를 시장에 선보인 것이다. 플라스틱 뚜껑이 사라지자 86톤의 플라스틱과 80톤의 이산화탄소가 줄어드는 효과를 얻었다. 자연 여과 정수기 역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전기 없이 사용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하지만 한 달에 한 번 교체해야 하는 플라스틱 필터에 불편함을 느낀 소비자들이 ‘필터 반납하기’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 번 움직였다. 그린슈머들의 이런 움직임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현재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환경을 위한 수거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는데 한국에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달라는 무언의 압박을 뜻한다. 환경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많은 소비자가 소비 패턴을 변화시키고 있다. 매일 이루어지는 소비 행위를 건강하고 깨끗한 방식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은 곧 기업을 변화시킨다. 소비자의 변화된 소비 패턴을 읽고 친환경 제품에 대한 개발이나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는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기업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최근 지구 곳곳을 뒤덮고 있는 폭염만 보더라도 환경오염이 인간에게 주는 해로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요즘이다. 환경을 생각한 똑똑하고 건강한 소비문화를 통해 기업이 변하고 나라가 변하며 더 나아가 전 세계가 변화돼야 한다. 그 변화는 곧 건강한 지구를 의미할 것이다. 사진=언플래쉬
  • 냉매, 오존층 파괴·피부암·지구 온난화 일으키는 강력 주범

    냉매, 오존층 파괴·피부암·지구 온난화 일으키는 강력 주범

    생태·환경
    2021-07-14 16:23:47 김정희
    장마가 끝나자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에어컨과 같은 전자제품의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기다. 여름철 에어컨은 특히나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다. 하지만 에어컨이 가동되기 위해 꼭 필요한 냉매가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 냉매란 가스 형태의 물질로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냉매 가스로 생성된 차가운 바람은 에어컨을 통해 나오기도 하고 냉장고 온도를 낮춰 음식을 오래 보관할 수 있게 해준다. 심지어 얼음도 만들어 낼 만큼 강력하기도 하다. 과거 냉매가 없던 시절과 비교해보면 우리 생활에 큰 편리함을 가져다주었다.  하지만 이 냉매가 대기에 유출될 경우 심각한 사태를 낳을 수 있다. 유출된 냉매로 기후와 생태계가 변화하고 오존층이 파괴된다. 파괴된 오존층이 자외선을 흡수하지 못해 지구에 직접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이 증가해 피부암 등의 원인이 된다. 또한 냉매로 인한 기후변화는 지구 온난화를 발생시켜 지구 곳곳이 가뭄과 홍수로 피해를 입게 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11월 냉매 관리 강화를 위한 대기환경보전법을 개정했다. 냉매 사용  기기 관리 대상을 확대해 건축물의 냉·난방용, 식품의 냉동·냉장용, 그 밖의 산업용으로 범주를 넓혔다. 또한 냉매회수업 등록증을 발급받아야 하는 냉매회수업을 신설했다. 미국의 경우 지난 5월 미국환경보호청(EPA)이 냉장고와 에어컨에 들어가는 수소불화탄소(HFC)의 생산과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해 앞으로 15년간 85%까지 감축할 것을 제안했다. 수소불화탄소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강력한 온실가스로 잘 알려진 물질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가 탄소배출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여러 가지 규제와 더불어 냉매의 올바른 관리 역시 필요해 보인다. 냉매 관리에 대한 강력한 규제로 탄소 줄이기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때다. 사진=언플래쉬
  • 사소한 습관으로 물 아낄 수 있다면…오래 전부터 예측된 물 부족 사태

    사소한 습관으로 물 아낄 수 있다면…오래 전부터 예측된 물 부족 사태

    건강·생활
    2021-07-12 21:44:13 김정희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물이다. 하지만 OECD 측은 다가오는 2050년 한국은 물 기근 국가 상위 랭킹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물을 아끼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거나 여러 예능프로그램 등에서도 ‘물 부족’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준 바 있다. 그만큼 우리는 물 부족 사태를 직면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그 중에서도 ‘물 발자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물 발자국이란 하나의 상품을 생산, 사용, 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소요되는 물의 양을 뜻한다. 예를 들어 커피 한 잔을 만들기 위해서 커피나무를 심고 기르고 열매를 수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수확한 커피콩을 볶아 유통하는 단계를 거쳐야 커피 한 잔이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 소요되는 물의 양은 총 132리터다. 이를 물 발자국이라고 한다. 피자 한 판은 1,200리터, 쌀 1kg은 3,400리터, 소고기 1kg은 무려 15,00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지만 대체 불가한 것은 물이다. 지구상에 태어난 생명이라면 누구에게나 물이 필요하다. 물을 마시기도 하고 물을 이용해 씻기도 한다. 또한 우리가 먹을 식량을 재배하거나 필요한 물건을 만든다.하지만 현재 지구 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는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낭비되고 오염된 물은 환경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OECD 환경전망 2050 보고서에 따르면 다가오는 2050년 전 세계 인구의 40% 이상이 심각한 물 부족 사태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의 1인당 물 소비량은 282리터로 미국 387리터, 일본 311리터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한다.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인위생이 중요시되는 상황에서 물의 사용량은 더욱 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물 아끼기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첫 번째로 손을 씻을 때 수돗물을 잠그고 비누칠을 하는 방법이 있다. 일반 수도꼭지의 경우 10초에 1리터의 물이 흐른다. 수돗물을 잠그고 비누칠을 하는 것만으로도 물을 아끼는 팁이 될 수 있다.둘째는 샤워기와 수도꼭지를 교체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물 아끼기의 일환으로 절수형 샤워기나 수도꼭지를 판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샤워 시간을 단 5분만 줄이면 1인당 연간 6.6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마지막으로 세 번째 방법은 세탁은 3~4일에 한 번씩 모아서 하는 것이다. 세탁 시 소비되는 물의 양은 어마어마하다. 가급적 빨래를 한 번에 모아 세탁기를 돌리고 추가 헹굼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추가 헹굼 시 필요한 물은 약 50~100리터로 꼭 필요할 경우에만 사용하면 물 아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수도꼭지만 돌리면 펑펑 나오는 물. 물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머지않은 미래에 있을 물 기근 현상을 막고자 한다면 지금 당장부터라도 사소한 실천으로 물 아끼기에 동참해야 한다.사진=언플래쉬
  • 패스트 패션, 트렌드가 지구를 병들게 한다

    패스트 패션, 트렌드가 지구를 병들게 한다

    사회이슈
    2021-07-08 18:28:26 김정희
    내가 입는 옷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생각을 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 의류가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일까.옷은 단순한 옷의 개념을 넘어 한 사람의 개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다. 최근 패션 동향을 살펴보면 비싼 옷을 하나 구매해 오래 입는 것이 아닌 저렴한 옷을 다양하게 구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현상을 나타내는 표현이 바로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이다. 패스트 패션이란 최신 유행을 즉각적으로 반영해 빠르게 제작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하는 것을 뜻한다.빠른 회전율을 내포하고 있는 패스트 패션은 환경에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청바지 한 벌을 만들 때 소비되는 물의 양은 약 7,000ℓ다. 4인 가족이 4~5일을 쓸 수 있는 물의 양이다. 또한 의류 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화학제품으로 인해 대기오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지난 2008년 하루 평균 162t이었던 의류 폐기물이 2016년에는 하루 평균 259t으로 급증했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연간 버려지는 의류는 약 7억 벌에 달한다.저렴한 가격을 위해 선택되는 나일론이나 아크릴과 같은 합성섬유로 만들어진 의류는 플라스틱과 유사한 성질로 잘 분해가 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이러한 섬유가 자연적으로 분해되려면 짧게는 수십 년에서 길게는 수백 년까지 걸린다. 분해 과정에서 나온 화학 물질이 토양과 지하수에 흡수돼 생태계 파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패션의 트렌드라고 치부하기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상황 속에서 세계 여러 나라는 지속 가능한 패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의류가 가진 잠재적인 유해성을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 지난 2007년 6월부터 REACH라는 규정을 만들었다. 이 규정은 제품에 사용된 화학성분의 수량화와 엄격한 검사 절차를 의복 제조업체와 수입업체에 요구하는 것이다. 패션 업계는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일 것이 아니라 환경과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해야 한다. 소비자들 역시 의류의 유해성에 대해 바로 알고 트렌드만을 좇기 보다는 재사용이나 재활용같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보는 것 역시 환경에 일조할 수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사진=언플래쉬
  • 실내 환기, 무작정 창문만 열어 놓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 올바른 환기 방법

    실내 환기, 무작정 창문만 열어 놓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 올바른 환기 방법

    친환경가이드
    2021-07-06 20:47:06 김정희
    실내 공기 관리 중 환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숙지하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환기에도 나름의 중요한 규칙이 숨어있다. 단순히 창문만 열어놓는다고 해서 환기가 아닌 것. 특히 미세먼지, 황사가 심한 날에도 환기하는 방법을 통해서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지킬 수 있다.일부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일 경우 창문을 닫고 환기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에도 하루 2회, 10분씩 환기를 해줘야 한다. 실내 공간의 크기에 따라 시간을 줄여주거나 늘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미세먼지가 우려된다면 현관문만 열어두는 것도 방법이다.또 환기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맞바람이 칠 수 있도록 마주보는 창문을 모두 열어두는 것이 좋다. 한 쪽 창문만 열어놓을 경우 공기가 한 쪽으로만 돌기 때문에 양 쪽 창문을 열어놓고 바람 길을 만들어놔야 공기 흐름이 원활하게 순환된다.더불어 환기할 경우에는 주방의 팬 후드도 작동하면 환기 시키는 시간을 단축하고 효과는 높아진다. 또 집이 큰 도로 옆일 경우에는 환기는 낮보다 밤에 시키는 것이 좋다. 아울러 미세먼지, 황사가 심한 날에는 환기 후는 물론 수시로 집을 물걸레질 하는 것이 좋은 청소법이라고 알려져 있다.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일반 진공청소기를 돌린 후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이는 청소기를 돌리면서 바닥에 깔려있던 각종 먼지들이 떠오르는 데 따른 결과다. 진공청소기 작동 시 오히려 미세먼지를 방출할 수 있기 때문에 물걸레질을 하는 것이 확실한 청소법이다.특히 일반적으로 환기는 햇빛이 많을 때 하는 것이 원칙이다. 흔히 차량, 사람 이동 등이 적은 새벽 공기가 깨끗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새벽이나 밤은 대기가 침체한 후 공기 중에 오염물질이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즉,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하루 3번 30분씩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맞바람 치도록 창문을 모두 열고 옷장, 가구, 서랍 등도 열어 전체적으로 공기가 원활하게 순환하게 하는 것이 좋다.실내공기가 좋지 않을 경우 호흡기 질환은 물론 무기력감,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환기만 잘하면 무기력감, 두통 증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더불어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공기정화 식물을 키우는 것도 방법이다.사진=언플래쉬
  • 동물실험, 금지해야할까? 대체 기술 개발되고 있지만 여전히 지속중인 공방

    동물실험, 금지해야할까? 대체 기술 개발되고 있지만 여전히 지속중인 공방

    SPECIAL
    2021-07-05 10:46:55 김정희
    동물 실험 안 하는 제품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환경과 생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착한 소비자를 자처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필요할 수밖에 없는 실험에 사용되고 있는 것은 여전한 현실이다. 몇 년 전 한 국내 연구기관에서 실험용으로 사용한 동물이 무려 300만 마리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실험동물 10마리 중 7마리 이상이 상당한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실험에 투입됐다는 점이다. 특히 전국에 수백 개 이상의 기관에서 수만 건 이상의 동물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실험에 사용된 동물은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쥐와 같은 설치류가 동물 실험의 전체의 80%가 차지하고 어류, 조류 등이 동물 실험에 이용되고 있다. 2018년 농림축산검역본부 자료에 따르면 실험에 사용된 동물은 설치류가 약 313만 마리, 어류가 27만 마리, 조류가 22만 마리, 기타 동물이 10만 마리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많은 동물들은 다 어떤 실험에 사용될까? 대체적으로 법적 규제시험 분야인 백신 등의 품질 등을 비롯해 양악을 포함한 독성, 안전성이나 효능 등에 대한 실험에 동물이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경계, 면역계 등과 같은 기초분야 연구와 중개 및 응용연구 실험에도 이용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동물실험의 고통 등급에 따르면 전체 실험의 36%의 동물이 가장 큰 고통 강도를 겪고, 약 35.5%가 중등도 고통, 25.7%가 단시간 경미한 고통을 수반하는 실험에 사용됐다. 그리고 나머지 2.4%의 동물은 고통이 거의 느끼지 않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험에 동원된 동물의 70%센트 이상이 실험 과정에서 중등 이상의 고통을 겪은 셈이다.특히 우리는 생활 속에서 각종 자극에 항상 노출돼 있다. 자극은 여러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화장품, 비누, 샴푸 화장품 개발 과정에서는 제품의 자극 여부를 미리 알아보는 실험 등이 동반된다. 화장품을 사용할 시 미리 자극을 주는지 자극 시험을 통과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에 각 화장품 회사들은 눈이 큰 토끼를 드레이즈테스트 동물실험의 대상으로 의존했다. 드레이즈테스트란 눈에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법으로 토끼 눈에 직접 시험물질을 주입해서 각막, 결막, 홍채의 손상 정도에 따라 자극성을 판정하는 것이다. 즉, 동물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동물의 눈에 직접 화학 약품을 직접 넣는 것은 동물학대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때문에 독성 연구에 사용하는 동물 수를 줄이거나 동물실험을 금지하자는 움직임도 생겨난 바 있다. 유럽연합은 2013년에 화장품에 동물실험을 전면 금지했다. 이후 노르웨이, 뉴질랜드, 호주, 인도, 이스라엘도 화장품 원료에 대한 동물실험을 전면금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6년 2월부터 화장품법을 개정, 동물실험을 한 원료와 화장품의 유통이나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안자극 동물대체시험법을 이용하고 있다. 문제가 제기되는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생체실험이 진행돼 꾸준하게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초·중·고에서 진행된 생체실험에 사용된 개구리, 붕어, 금붕어, 쥐 등의 동물 수만 약 11만 마리가 넘는 것으로 집계돼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학생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과학적 호기심을 유발한다는 명목 하에 진행되는 실험. 하지만 일부에서는 충분히 생물을 대체할 수 있는 도구들이 개발 되고 있고 윤리적인 차원 등의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람을 위해 귀가 멀고 눈이 멀고 죽어간 실험실의 동물들. 이런 동물들은 신체에 심각한 피해를 입고 방치되다 안락사가 되기도 한다고 문제가 터지기도 했다. 이에 이런 동물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실험동물 위령제가 열리기도 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동물실험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없앨 수 없다면 개선을 하자는 취지로 제안된 ‘3R 원칙(대체 Replacement, 감소 Reduction, 고통 완화 Refinement)’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 동물 실험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동물 실험 윤리 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한편 최근에는 동물실험 없는 환경호르몬 판별 실험법 등 다양한 연구에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렇듯 꾸준하게 대체 기술들이 개발, 우리는 윤리적인 문제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 이산화탄소 배출 ‘0(ZERO)’를 향한 첫 걸음!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타면 생기는 일

    이산화탄소 배출 ‘0(ZERO)’를 향한 첫 걸음!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타면 생기는 일

    건강·생활
    2021-06-30 17:33:34 김정희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가 되는 날이 올 수 있을까?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세계 각국이 직면한 큰 과제다. 탄소 중립이란 이산화탄소가 배출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이 ‘0’이 되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상생활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어떤 것이 있을까?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교통수단인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한다면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조금 더 빨리 우리에게 다가올지 모른다. 지난해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각 나라는 봉쇄령을 내렸다. 나라 간 이동금지는 물론 나라 안에서의 이동 역시 제한했다.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되자 자동차 통행량이 크게 감소했고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자전거는 최고의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환경에 크나큰 영향을 주는 자전거의 장점은 무엇일까? 우선 자전거를 이용한다면 출·퇴근 시 발생하는 교통체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 역시 버스나 지하철을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주차 역시 큰 공간이 필요 없으며 주차비 또한 내지 않아도 된다. 최근 민간단체를 포함해 각 지자체와 정부는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거리 곳곳에 자전거를 배치해 두면 사람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표적으로 서울시가 지난 2015년 시작한 공영 자전거 서비스인 따릉이가 있다. 서울시설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따릉이가 달린 총 누적 거리는 139,769,810km다. 만약 이 거리를 자동차로 이용했다면 약 19,600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공영 자전거 서비스로 어마어마한 이산화탄소량을 줄인 셈이다.  자동차의 배기가스는 이산화탄소 뿐 아니라 블랙카본도 포함하고 있다. 대기 중의 열을 흡수하고 지구가 태양 빛을 반사하는 정도를 줄여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주는 블랙카본은 사람이 오랜 시간에 걸쳐 흡입하게 됐을 경우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 1급 발암물질이기도 하다. 가까운 거리는 물론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면 환경과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체중감량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 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이 밀집해있는 대중교통을 멀리하고 있는 사람들 역시 생겨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전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공영 자전거 이용률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우리들이 기여할 수 있는 것은 큰 일이 아니다. 지금 당장부터라도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되는 것이다. 또한 정부나 지자체 역시 공영 자전거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야 할 것이다. 사진=언플래쉬
  • 환경 보호, 바로 지금 나부터 실천! 2050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한 기후행동 다섯가지!

    환경 보호, 바로 지금 나부터 실천! 2050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한 기후행동 다섯가지!

    친환경가이드
    2021-06-28 21:36:51 김정희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일부 시민들에게 국한됐던 환경 보호. 이제는 누구나가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작은 행동부터 지구를 위한 행보를 걷고 있다. 그 중에서도 탄소 중립 사회 전환은 무수히 강조해도 쉽게 지나칠 없는 문제다.이와 관련해 최근 환경부 측은 2050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한 기후행동 다섯 가지 수칙을 공개했다. 폴킴과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 기후행동 다섯걸음이다..첫 번째 수칙은 전기 절약부터 시작하는 에너지 전환이다. 불필요한 전기는 사용하지 않고, 낭비되는 전력 또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 등은 줄이고, 에너지 절약 마크가 인증 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두 번째 역시 사소하게 구매 제품을 선별하는 것 부터 시작한다. 바로 저탄소제품을 구매하는 저탄소 산업화가 환경 보호, 탄소중립 기후행동을 위한 걸음이 될 수 있다.세 번째는 대중교통과 전기 및 수소차부터 시작하는 미래 모빌리티 실천이다.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도보나 대중교통,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도 환경을 위한 행보가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각에서는 추후 전기 및 수소차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보이고 있다. 추후에는 대중교통 및 다양한 운송수단 등이 전기나 수소로 대체 될 가능성도 있는 셈. 이에 우리는 과감한 선택을 통해 한 발 더 앞서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 다음 네 번째는 새-재활용부터 시작하는 순환경제다. 새활용은 부산물이나 폐지재와 같이 쓸모 없거나 그냥 버려지는 물건 등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만들어서 예술이나 환경 가치가 높은 물건, 실용적인 물건으로 재탄생하는 방식을 말한다. 최근 업사이클링 붐이 불며 새활용에 대한 붐도 일고 있다. 재활용의 경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100% 쉽게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올바른 방법을 숙지해 재활용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다섯 번째는 내 나무 심기부터 시작하는 탄소흡수 숲을 만드는 것이다. 식목일 뿐만 아니라 일부에서는 나무 심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 봉사 활동으로도 나무 심기를 할 수 있다. 더불어 전국 곳곳에서 나무심기 릴레이를 펼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환경 보호 및 실천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지금 나부터 실천, 우리 뿐만 아니라 후손까지 살 수 있는 지구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사진=언플래쉬
  •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재난 상황, 생활필수품 된 마스크의 또 다른 이면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재난 상황, 생활필수품 된 마스크의 또 다른 이면

    사회이슈
    2021-06-24 16:09:04 김정희
    코로나시대에 전 세계인의 생활필수품이 마스크가 됐다. 코로나19 위험성과 함께 마스크로 예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질 시점,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어느 곳에서든 마스크 품절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특히 마스크 5부제까지 시행되며 줄을 서서 너도나도 마스크를 구매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더불어 마스크 생산 공장까지 마비되는 사태까지 일어난 바 있을 정도로 마스크는 우리 삶 속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았다.당분간 마스크와 우리 삶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마스크 사용량이 늘어나는 만큼 쓰레기도 늘어나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길어진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처치 곤란 마스크 쓰레기까지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최근 한 국제 공동 연구팀에 의하면 전 세계 78억 인구가 한 달에 사용하는 마스크 사용량이 약 1290억 개라고 발표했다. 이 한 달 동안 사용한 마스크를 이어 붙이면 지구 483바퀴를 감을 수 있는 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고, 아무렇게나 버린 마스크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가 심각한 해양 오염을 일으키기도 하고 있다. 여기에 마스크 쓰레기가 야생동물의 생존을 무섭게 위협하고 있다.또 세계 곳곳에서 발견된 동물 일부에서 마스크 끈이 묶여있는 것을 포착하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코로나 쓰레기 팬데믹, 과연 우리 손으로 막을 수 있을까. 이렇게 마스크 쓰레기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세계적으로 마스크를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이 알려지기도 했다.마스크 귀걸이 끈 자르기 운동이 확산한 것. 특히 마스크를 버릴 때에는 마스크 끈을 자르는 것보다도 종량제 봉투에 잘 넣어버려야 한다.  마스크를 벗을 때에는 양손으로 마스크 면이 아닌 끈을 잡고 안쪽으로 접은 후 끈으로 돌돌 두 번 말아서 묶으면 된다. 이 쓰레기는 매립하고 소각하는 과정에서 종량제 봉투가 훼손될 가능성이 거의 없으므로 동물을 위협할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아진다.또 한 번 사용한 마스크는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재활용 쓰레기나 의류수거함 등에 버려서는 안 된다. 또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일회용 마스크는 대부분은 플라스틱 성분이다. 불에 타면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발생하는 것. 하지만 감염 가능성 때문에 소각 외에는 다른 방안이 없는 상황이다.이에 환경부 측은 환경과 방역 두 가지 모두 지킬 방법을 공개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면으로 만든 마스크에 필터를 붙이면 시중 보관용 마스크만큼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말 차단 효과를 실험한 결과 필터를 낀 면 마스크는 평균 80~95%의 차단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즉, 간단하게 2중으로 된 면 마스크에 필터만 교체해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또 필터 교체 시 깨끗하게 손을 씻고, 면 마스크는 사용 후 필터를 빼고 세탁한 후 완전히 건조한 후 청결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는 인간뿐 아니라 자연, 동물에게도 위협을 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최대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사진=언플래쉬
  • 분리배출 잘 알고 실천하자! ‘테이크아웃 컵’, ‘즉석밥 용기’가 재활용 대상이 아닌 이유

    분리배출 잘 알고 실천하자! ‘테이크아웃 컵’, ‘즉석밥 용기’가 재활용 대상이 아닌 이유

    사회이슈
    2021-06-22 21:36:55 김정희
    코로나19로 인해 급증한 온라인 쇼핑과 배달 음식은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만들어 냈다. 일회용품 쓰레기 처리는 나라의 골칫거리가 됐다. 각 지자체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분리배출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시행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분리배출을 적극 실천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분리배출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숙지하지 못한 채 실천하고 있다. 분리배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첫째, 재활용할 수 없는 것을 분리 배출해 버리지 않는 것이다. 둘째, 분리배출 시 이물질을 깨끗이 닦고 헹구어 버려야 한다는 점이다. 이물질 제거에 대한 내용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숙지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첫 번째 내용의 경우 재활용이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들을 구분하는 것은 조금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분리배출을 하지 말아야 할 쓰레기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으로 착각하고 있는 즉석밥 용기는 재활용 대상이 아니다. 또한 플라스틱 테이크아웃 컵 역시 일반 쓰레기로 분리한다. 테이크아웃 컵의 경우 다른 일반 플라스틱과 녹는점이 달라 재활용이 어렵다. 종이로 된 컵라면 용기나 패스트푸드 점에서 접할 수 있는 종이컵 역시 일반 쓰레기로 버린다. 얼핏 종이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겉면이 플라스틱으로 코팅됐거나 컵 안쪽이 비닐 코팅 처리가 됐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다.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 용기의 90% 이상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혹여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라도 만약 펌프가 들어 있는 경우 펌프를 제거한 뒤 분리배출 해야 한다. 펌프 안에 들어있는 용수철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다.거울이나 유리 역시 판단이 필요한 품목이다. 겉면에 케이스가 부착된 거울의 경우 유리 뒷면에 접착제와 같은 이물질이 칠해져 있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된다. 유리 중에서도 내열유리의 경우 일반 쓰레기로 처리해야 한다. 내열유리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일반 유리병이 녹는 온도에서 처리가 불가하다.색깔이 들어간 스티로폼 또한 재활용 대상이 아니다. 과일을 싸는 망 역시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면 된다. 뿐만 아니라 배달 음식을 담았던 플라스틱 역시 이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는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분리배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알고 나면 복잡한 분리배출 방법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 분리배출에 대한 정확한 홍보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업 자체 내에서 상품 제작 시 분리 배출 방법을 알 수 있도록 정확하고 디테일한 표시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각종 플라스틱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 지구 환경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언플래쉬
  • 라돈, 사실은 우리 곁에 늘 존재한다? 라돈이 주는 영향은?

    라돈, 사실은 우리 곁에 늘 존재한다? 라돈이 주는 영향은?

    ECO
    2021-06-19 10:48:58 김정희
    최근 라돈 침대 논란이 일어난 적 있다. 일부 브랜드의 침대에서 라돈이 대량 검출돼 리콜 사태가 일어난 바 있는 것. 이에 사람들의 관심이 라돈에 쏠렸고, 라돈 검출이 되지 않은 안전한 제품 위주의 물건을 구매하려는 이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그렇다면 라돈은 무엇일까? 라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방사선에 대해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방사선이란 어떤 원자가 다른 원자로 변할 때 나오는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 중성자선 등을 일컫는다. 특히 변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에너지의 흐름으로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한다. 또 흔히 방사능은 X-RAY 촬영 시에만 나오는 줄 알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X-RAY 뿐만 아니라 숲속, 건물, 우주, 음식물 등을 통해서도 방사선의 영향을 받고 있다. 자연 속에서도, 일상 속에서도 방사선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우리 몸에 노출되는 방사선에는 병원 등에서 찍는 X-RAY 같은 인공방사선도 있지만, 자연 방사선이 더 크다고 알려졌다. 이 자연 방사선은 우리 곁에 항상 존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등에 따르면 라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속에 자연석으로 존재하는 우라늄, 우라늄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붕괴 과정을 거치면 라듐이 된다. 라돈은 이 라듐이 한 번 더 붕괴하면서 생성되는 방사성 기체를 말한다. 즉, 암석이나 토양에도 존재하는 우라늄이 붕괴되면서 우리 주변에 방사성 기체가 생긴다. 가장 큰 특징은 색이나 맛, 냄새가 없다.라돈은 기체로 구성돼있기 때문에 호흡할 때 코, 입을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올 수 있다. 라돈은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매우 위험하다. 라돈이 인체 내로 흡수되면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 돼지만, 장기간, 다량 노출되면 폐 관련 질병에 걸릴 수 있다.그렇다면 라돈은 어떻게 확인 가능할까? 바로 라돈측정기 등을 통해 공기 중에 라돈이 얼마만큼 존재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정확하고 신뢰 있는 확인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측정하는 것이 좋다. 또 집안에 머물고 있는 라돈은 벽이나 돌로 만들어진 장식품에서 주로 발견된다. 라돈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창문 등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다. 또 갈라진 벽이나 바닥의 틈 등에도 라돈이 유입될 수 있다. 이에 갈라진 틈새 등을 막아줘야한다. 사진=언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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