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먹는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발생”, 개인이 지켜야 할 식탁에서의 수칙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2-01-31 01:25:19 댓글 0

탄소에 대한 위험성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다. 탄소에 노출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스치듯 의문을 품을 수 있지만, 우리가 매일 먹는 밥상에도 많은 탄소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한국환경공단 측은 지식채널 e를 통해 슬기로운 탄소 식생활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것의 무게는 무려 2019년 기준 9억 3000만 톤인 것으로 전해졌다. 몸값은 약 1200억 원인 셈이다. 더불어 일렬로 세울 경우 무려 지구 7바퀴를 돌 수 있는 양이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0%를 차지하는 것. 이 탄소가 바로 지구를 뜨겁게 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 사과를 재배하는 데에는 평생 125리터의 물이 들어간다. 하지만 모양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기 전에 버려지는 사과들이 있다.

호주에서 유통된 소고기는 품질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그 즉시 버려진다. 이에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음식물임에도 불구하고 약 70% 이상의 음식물이 버려지는 것이다. 특히 검증 과정을 거쳐 우리 식탁에 올라온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는 셈이다. 

갖가지 반찬 등과 국을 곁들여먹는 것이 일상인 한국인의 식습관. 이 때문에 1인 평균 300그램, 전국적으로 약 1만 5천 여 톤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가 하루 만에 발생하고 있다고 알려져 충격을 안기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1년 간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무려 9억 3000만 톤이다. 상상할 수도 없는 양이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가 소각되고 매립되는 데에만 상상 이상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약 승용차 234만 대가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할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고기를 포장하고 배송해 각종 재료를 넣고 조리해 1인분의 요리를 만드는 동안에도 수많은 온실가스가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음식을 먹는 모든 과정에서 온실 가스가 발생하는 것이다. 우리가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이 있을까? 

장거리 수송 및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는 지역 음식과 식품 수송량과 이동 거리를 계산한 푸드 마일리지가 적은 식재료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지켜낸 저탄소 인증마크 제품을 확인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무엇보다 1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적당한 음식을 섭취, 남기지 않는 사소한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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