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보다 더 무서운 유해 물질이 오존? ... 대응 방법 다섯 가지

안상석 기자 발행일 2023-04-30 08:44:02 댓글 0


[데일리환경=이동규 기자] 5월부터 8월까지. 우리 건강을 해치는 여름철 고농도 오존. 철저한 대응을 통해 건강을 지켜야 한다.

이에 환경부는 우리 건강을 해치는 여름철 고농도 오존에 꼭 알아둬야 할 대응 방법 다섯 가지를 공개했다.


먼저 휴대전화 앱을 통해 오존 예·경보 발령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실외 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호흡기 및 심장질환자는 더욱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는 실내 학습을 권고해야 한다. 더불어 여름철 고농도 오존에는 유성페인트나 스프레이, 시너 등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 왜일까?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낮의 더운 시간대를 피해 아침이나 저녁에 주유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환경부는 “오존 고농도 시기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오존이란 무엇일까? 오존은 발생하면 특유의 금속성 냄새가 난다고 해서 그리스어로 냄새를 맡는다는 뜻의 오제인 단어에서 파생됐다. 보통 배기가스나 매연 등에 의해 배출되는 오염 물질이 오존을 만들어내는 주범이라고.

오존은 대체로 맑고 바람이 약한 날, 기온이 25도 이상, 습도가 75% 이하일 때 발생하기 쉽다. 그렇다면 오존과 미세먼지, 황사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미세먼지와 황사는 입자성 물질로 마스크로 거를 수 있지만 오존은 가스성 물질에 무색으로 마스크로 거를 수 없다.

착한 오존과 나쁜 오존은 무엇일까? 착한 오존은 성층권에 있는 오존이 해로운 자외선을 흡수해 생명체를 보호한다. 반면 나쁜 오존은 지상에 있는 오존은 호흡기나 눈을 자극하고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나쁜 오존이라고 불린다. 살균 및 산화 능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농도가 높아질수록 눈이 따끔거리고 호흡기 계통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식물 역시 오존에 계속 노출될 경우 잎사귀 자체가 괴사되기 때문에 고농도 오존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존에도 나쁜 오존과 착한 오존이 있군요” “다섯가지 예방 사항을 잘 지켜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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