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신품종이란? 그리고 이를 위한 노력 ‘눈길’

안상석 기자 발행일 2023-03-20 15:38:38 댓글 0


[데일리환경=이동규 기자] 기후변화가 점점 심각해질수록 식물 신품종 개발의 중요성 역시 강조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립생물자원관 측이 식물 신품종과 이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대해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식물신품종보호협약은 국제식물보호협약과 식량농업식물유전자원국제조약 등 식물 생물다양성에 특화된 주요 3개 협약 중 하나이다. 국제식물신품종보호협약의 목적은 새로운 식물 품종에 대한 권리를 보호, 식물 신품종 개발을 촉진하는 것이다.


농경이 시작된 이후 인류는 선택적 교배와 재배를 통해 생산량이 많고, 병해충에 강하고, 맛도 있는 새로운 품종으로 꾸준하게 개량해왔다. 이제는 유전자 변형 등 생명공학을 이용해 신품종 개발도 가능해졌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실제로 기후변화와 식량 수요 증가 등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더욱 높은 생산성을 가진 신품종 개발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국제식물신품종보호협약의 신품종 보호 체제는 1961년 협약이 채택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렇다면 그 내용은 어떻게 될까? 국제식물신품종보호협약 체제는 육종가에게 식물 육종에 특화된 새로운 형태의 지식재산권을 부여하고, 육종가가 신품종을 개발하도록 장려한다. 신품종을 개발하더라도 이로 인한 이익이 없다면 신품종 개발을 할 동기가 없다는 것.

동시에 혀약에서는 육종가의 권리에만 치우치지 않고 농부권도 일부 보장, 보호되는 신품종이라 해도 직접 수확한 종자를 번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도 한다.

국제식물신품종보호협약은 현재 전 세계 78개국을 체약국으로 두고 있는 비교적 대규모 국제협약이다. 이처럼 국제식물보호협약은 기후 위기에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지구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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