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특산물 직거래 마케팅 농민 손으로

김유이 기자 발행일 2015-04-13 23:45:46 댓글 0
직거래 지원센터 성공적 추진 위한 농어업인 50여명 현장견학
▲ 한국신지식농업인이 운영하는 무안군 행복한고구마(대표 이정옥) 농장을 방문해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농수특산물 직거래 지원센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9일 농어업인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신지식농업인 등 온라인 판매 성공지역을 중심으로 선진지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무안의 그루터기농원(강제석), 행복한고구마(이정옥), 담양의 일오삼식품(강준구) 등 6개 생산 현장을 방문하여 택배 판매에서 고객관리 요령과 포장재 종류와 디자인, 소비자 감성을 이끌어내는 마케팅 전략을 농장주로부터 직접 들었다.


또한 현장 견학에 참여하는 농어업인들은 농특산품을 색다르게 마케팅해낸 방법을 살펴보고 농가 상호간에 마케팅 정보를 교환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강진군에서 4대 핵심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직거래 지원센터는 농어업인들의 택배를 이용한 농수특산물의 직거래를 활성화 시키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군 직영으로 운영하며 5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현재 140개 품목, 120호의 농어업인이 참여 신청했다.


농산물 생산품목이 다양해지는 여름 하반기 이후부터 더욱 많은 농어업인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올해 매출목표를 10억 원으로 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강진 오감누리타운 커뮤니티센터 내에 설치되며 직거래 종합관리, 판촉홍보, 농어업인 교육, 맞춤형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초청행사, 직거래 인증제 등을 추진하게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직거래의 가장 중요한 점은 소비자와 생산자간 신뢰이다”며 “소비자가 강진산은 믿고 구입하고 다른 사람에게 입소문 낼 수 있도록 직거래 지원센터가 돕고 앞장서 도시와 농촌의 상생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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