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시설현대화 1단계 사업인 가락몰이 완공됨에 따라 임대유통인의 가락몰 이전 신청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2․3단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110명의 직판유통인을 우선 신축 가락몰 시설로 이전해야 하는 바, 공사는 그 동안 직판상인과 24회에 걸쳐 부류별․층별 배치 및 개별 점포 배정 기준을 확정한 바 있다.
공사에서는 부류별 점포 배정 계획에 따라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3일 까지 수산․건어․축산 직판 상인을 대상으로 이전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대다수 유통인들이 신청서 접수를 마친 상태로, 개인별 점포 배치는 7월 1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과직판 유통인을 대상으로 7월 6일부터 7월 14일까지 기간중 이전 신청서를 접수하며, 기한 내 신청서를 제출한 대상자에 한하여 점포를 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지하 1층에 입주하는 청과직판 유통인중 일부 유통인들이 이전에 반대하면서 집회를 하고 있다. 이전 반대 유통인들은 지난 6월 5일 ‘현대화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대회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정기적 집회를 하고 있으며, 서울시청, 시의회, 공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향후 진행될 청과직판 점포 배정 신청서 접수를 앞두고 전면적인 투쟁을 선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공사는 “이전에 반대하는 유통인들과 소통과 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유통인들이 제기하는 문제점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개선 보완함으로써 영업 여건 개선 및 영업 활성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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