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의 도심 소음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분기 환경소음측정망 운영 결과 지난해의 같은 기간보다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주간에 일반지역 10곳 가운데 1곳이 환경소음기준치를 초과했고, 야간에는 일반지역 10곳 중 2곳, 도로변 10곳 중 1곳이 각각 기준치를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50개 측정지점별로는 주간에 일반지역 2곳, 야간에 일반지역 7곳이 각각 기준치를 초과했다. 또 도로변은 야간에 3곳이 기준치를 넘었다.
환경소음은 주거, 녹지, 공업 등 용도지역별로 가·나·다·라 등으로 나누어 측정한다.
올해 일반지역 주간 환경의 소음은 가·나·다·라 모두 지난해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간에 주거지역인 울주군 범서읍과 남구 옥동의 소음도가 같았지만, 밤에는 범서읍이 옥동보다 3㏈ 높았다. 범서읍의 야간 차량통행이 잦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취락지역 중 주거지역 외 지구와 준공업지역인 '나' 지역은 낮에는 신정 1동이, 밤에는 전하 2동이 최고 소음으로 밝혀졌다. 신정 1동은 차량 통행이, 전하 2동은 오토바이와 차량 통행 이 영향을 미쳤다.
상업지역과 준공업지역인 '다' 지역은 중구 성남동이 상가의 외부 스피커 등으로 인한 소음 때문에 울주군 언양읍보다 높게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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