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이끈 만화 원작인 게임들 ‘4선’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5-09-20 08:45:33 댓글 0

만화를 소재로 한 게임이 시대를 풍미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넥슨의 ‘바람의 나라’,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등 국내 온라인게임 초창기를 이끈 세 게임 모두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 만화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후에도 엠게임의 대표작 ‘열혈강호 온라인2’, 2010년 상용화를 시작한 ‘드래곤볼 온라인’ 등 다양한 게임이 한국에서 선을 보였다


현재도 이러한 움직임은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사건의내막은 만화를 원작으로 삼은 게임 5선을 선정해봤다.



인기 무협 만화 ‘열혈강호’는 온라인게임으로 제작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한국과 중국에서 모바일게임으로 개발된다는 소식도 들려와 아시아권에서 이 게임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1994년 5월부터 국내 만화잡지 ‘영챔프’에 연재된 ‘열혈강호’는 현재까지 약 500만 부 이상 팔린 스터디셀러. 심각한 분위기 일색이던 기존 무협만화와 달리 웃음을 전면에 내세워 한국 무협만화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이다.



여기에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은 2005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3년에는 원작 만화의 30년 뒤 이야기를 다른 온라인게임 ‘열혈강호2’도 등장했다. ‘열혈강호’의 주인공은 한비광, 담화린을 비롯하여 ‘흑풍회, ‘천운악’ 등의 캐릭터가 등장해 게임 속의 주요 대결구도를 형성한다.


‘열혈강호 온라인2’의 특징적인 시스템 중 하나인 ‘라이브 NPC’는 게임 안에서 만화가 살아 숨쉬는 듯한 느낌을 강렬하게 전달한다.



‘레드블러드’는 1990년대 만화잡지 ‘챔프’에서 연재된 김태형 작가의 만화 ‘레드블러드’를 기반으로 개발된 3D 논타겟팅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년부터 제작작업에 들어간 ‘레드블러드’은 5년이라는 긴 세월을 넘어 게임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바 있는데 원작의 작가 김태형 만화가는 게임의 초기 개발단계부터 함께 작업하며 열의를 불태웠다는 후문.
‘레드블러드’는 만화의 세계관을 이어받아 판타지와 SF가 혼재된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인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만화책 속에 숨은 비밀이 게임을 통해 밝혀진다는 것. ‘레드블러드’는 원작의 수십 세기 이전의 시대를 배경으로 삼고 3차 핵전쟁 이후, ‘지구정화계획’에 들어간 만화 ‘레드블러드’의 세계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4개 국가를 중심으로 한 ‘레드블러드’는 논타겟팅을 바탕으로 한 시원스러운 액션에 쿨타임 없는 물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솔로 플레이 위주의 게임성을 보유하고 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영원한 5살’로 남아있는 의문의 유치원생 ‘짱구’의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그린 ‘짱구는 못말려’는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는 대중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자리하고 있다


유명 만화가 우스이 요시토의 작품 ‘짱구는 못말려’는 전세계에 7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1년 9월 출시된 윈디소프트의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은 경쟁력 높은 IP만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우주전함 야마토’, ‘기동전사 건담’에 이어 애니메이션 붐을 일으킨 가이낙스의 대표작 ‘에반게리온’은 리듬액션게임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1년 9월 일본 현지에서 발매된 이 게임은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개봉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와 ‘파’를 소재로 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사운드 임팩트’가 그 주인공이다.



30곡 이상의 곡이 수록된 ‘사운드 임팩트’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다양한 장면을 음악으로 풀어낸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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