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친환경 바닥 마감재 기술로 국토교통부로부터 2015년 10월 19일 건설신기술 최종 인정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인증 받은 신기술은 식품제조 및 가공업 시설물용 바닥 마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바닥 마감재 기술로 이 기술은 친환경성과 독창성, 진보성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아 건설신기술 인정을 받았다.
그간 해외에 의존해온 기술을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계룡건설, 트라이포드 등이 함께 공동연구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콘크리트 면에 깊게 들어갈 수 있는 액체형 바탕 처리재(HPP)와 월등한 내구성을 갖춘 마감재로 구성했다. 친환경재료를 사용하여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포함하지 않고 냄새가 나지 않아 녹색기술 인증뿐만 아니라 불에 타지 않는 등의 우수한 품질성능을 갖고 있다.
과거 바닥 마감재는 신나 등의 재료를 사용하여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함유하거나 유해한 냄새가 발생했다. 특히, 식품조리 및 보관시설물 등은 사람의 먹거리와 관계되지만 친환경성과 우수한 품질의 기술을 개발하기가 어려워 해외제품에 의존도가 매우 높았던 기술 분야였다.
특히, 식품취급 및 식위생 재료의 보관시설은 HACCP(식품 위해요소 중점 관리기준)의 높은 품질기준으로 기술개발의 진입장벽이 매우 높았다.
롯데건설 측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HACCP의 품질기준을 만족하고 해외기술과 동일한 성능을 가지면서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약 20% 절감할 수 있어 사용자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공동연구사인 포스코건설 R&D센터 담당자는 “이번 신기술은 친환경성과 품질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바닥마감재의 품질확보와 원가절감을 동시에 확보한 기술”이라면서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분야에서의 기술자립도를 확보한 것으로 향후 식품취급 시설물(공장) 뿐만 아니라 일반건축물의 바닥 마감재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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