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오는 설 명절(2.7~2.9)을 맞이하여, 농수산물수급안정대책실무위원회를 통해 주요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수급안정 대책기간은 1월 25일부터 2월 3일까지 10일간이며, 대상품목은 8개 품목으로 사과, 배, 양파, 배추, 무 등 청과 5개 품목, 조기, 명태, 멸치 등 수산 3개 품목이다.
공사는 이들 8개 품목에 대해서는, 최근 5년 평균거래량의 10% 증가한 물량을 각 도매시장법인(경매회사)의 거래목표 물량으로 부여하고 공급량과 경매가격을 특별 관리한다.
특히 청과 5개 품목에 대해서는 평상시 지급하던 출하장려금을 0.15% 증액지원(거래금액의 0.45% ➡ 0.6%)토록 하였고, 차량운송비의 일부와 출하손실보전금을 증액 지원토록 권고하였다.
사과, 배, 배추, 무 4개 품목에 대하여 「파렛트 출하 및 하역시」 하역비 5,000원을 되돌려 주도록 했다. 파렛트 출하시 시장내 물류가 원활해지고, 하역시간이 단축되어 운송차량이 장시간 대기하는 폐단이 줄어든다.
공사는 이외에도 시장내 물류 원활화와 출하차량이 장기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시장 인근 위례신도시 지역 일부를 차량대기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금년 설 수급안정 기간동안 출하장려금, 파렛트출하장려금, 출하차량 대기 장소 지원금액 등으로 가락시장내 6개 도매시장법인이 출하자에게 지원하는 금액은 약 7천만원에 이른다.
신장식 농산팀장은 “금년 설의 경우, 일부 품목을 제외하곤 대체적으로 농수산물 수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가격이 안정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한파 등으로 인한 농수산물 가격 급변동은 늘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설까지 수급동향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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