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을 맞아 전남 강진군에서 전통방식으로 만든 전통장류가 명절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진군 군동면 용소리에 위치한 신기마을에서 만들고 있는 전통장류는 1960년 백정자여사(77)가 해주최씨 종갓집 종부로 시집오면서 시어머니에게 배운 집안 전통의 맛을 그대로 살리고 있으며 신기마을 부녀회와 함께 만든 메주와 장류가 1980년대부터 서울 등지에 맛과 우수성이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강진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전통장류의 체계적인 관리와 위생적인 생산 유통을 위해 2005년 강진전통된장영농법인을 설립하여 현대식 공장과 900여개의 항아리가 놓인 장독대를 마련했으며 대량 생산체계를 구축하면서도 제조방법은 전통기법을 고수하는 것이 인정되어 2015년 전통장류인‘즙장’제조 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하는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제65호에 지정됐다.
신기마을에서 제조하는 장류의 원재료인 콩은 신기마을 인근에서 수확한 콩을 전량 수매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5년 이상 숙성한 신안 천일염을 이용해 간수를 빼낸 소금을 사용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메주를 만들고 있어 대기업 생산품에서는 흉내낼 수 없는 강진군 신기마을만의 깊은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강진된장영농조합법인 최진호 대표는“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된장의 비법을 잘 유지하고 손이 많이 가더라도 그 방식을 유지해 최고의 품질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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