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 대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체휴무를 포함하면 총 5일을 쉴 수 있는 올해의 첫 황금 연휴를 맞아, 저마다 휴가 계획을 세우는데 여념이 없다. 가까운 교외 나들이부터 해외여행까지 설 맞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멀리 떠나지 않고도 특별한 휴식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어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없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미식과 휴식이 함께하는 ‘푸드 힐링(Food Healing)’이다. 작년부터 이어지는 ‘미식(米食)’열풍에 현대인들의 ‘쉼’에 대한 욕구가 더해진 신(新)여가 트렌드로, 간편하면서도 색다른 휴식을 즐기고 싶어하는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 리조트의 미식 패키지부터 깊은 풍미의 차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티하우스까지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푸드힐링 장소를 소개한다.
▶차(茶)의 풍미와 여유가 가득한 티하우스 - 오설록 현대미술관 서울관점 ‘찻상차림 세트’
열대과일, 달달한 별사탕 등 독특한 풍미의 블렌딩티부터 담백한 순수차, 다채로운 디저트 메뉴까지 한번에 즐기고 싶다면 아모레퍼시픽 티 브랜드 오설록의 현대미술관 서울관점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현대미술관 서울관점은 지난 12월 23일, 리뉴얼을 통해 삶의 향기가 우러나는 프리미엄 티하우스(TeaHouse)로 재 탄생, 다른 곳에서는 즐길 수 없는 독특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티소믈리에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만의 티 취향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차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고급스러운 다구에 담긴 차와 디저트가 함께 제공되는 ‘찻상차림 세트’는 따뜻한 차의 향긋한 향과 디저트의 달콤함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휴식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여유로운 휴식과 함께 문화 산책도 가능한 것이 또 하나의 장점. 오설록 현대미술관 서울관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설록 홈페이지(www.osulloc.com) 또는 매장 문의(02-739-9293)를 통해 가능하다.
▶이국적인 맛과 럭셔리한 휴식이 공존하는 곳 - 포시즌스호텔 ‘설 기획 패키지’
세계 각지에서 맛보았던 음식을 편안한 휴식과 함께 다시 한 번 즐기고 싶다면 15만원 상당의 호텔 크레딧이 포함된 포시즌스호텔의 설맞이 기획 패키지를 추천한다. 패키지에 포함된 크레딧은 일식당 키오쿠, 중식당 유유안,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포시즌스 호텔의 중식당 ‘유유안’은 광둥식 중식을 표방하는 바비큐와 딤섬 전문 레스토랑으로, 무려 16가지의 딤섬을 맛볼 수 있다.
식당 방문 고객의 90% 이상이 딤섬을 주문할 정도로 딤섬 마니아들에게는 소문이 자자한 ‘잇 플레이스’다. 뿐만 아니라 호텔 패키지에 포함된 조식뷔페는 완탕 누들 수프, 소고기 쌀국수 볶음, 한우 불고기, 오믈렛 등 취향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들이 제공된다. 패키지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포시즌스호텔 서울의 공식 홈페이지(www.fourseasons.com/kr/seoul)에서 가능하다.
▶맛있는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이색 레스토랑 – 63빌딩 ‘워킹온더클라우드’
탁 트인 야경을 보며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고, 동시에 맛있는 음식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다면 서울의 야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63빌딩의 ‘워킹온더 클라우드’ 레스토랑이 제격이다.
이곳은 가든 레스토랑과 와인&위스키 바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어 보다 다양한 메뉴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먼저 가든 레스토랑에서는 프로 쉐프가 직접 조리하는 최상급 안심 스테이크부터 바닷가재 요리, 양갈비 로스트 등 다양한 유러피언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와인&위스키 바는 최대 1,500병까지 동시 보관할 수 있는 초대형 와인셀러를 갖추고 있으며, 전문 소믈리에의 추천에 따라 다양하고 진귀한 와인들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오는 3월 31일 까지 10인 이상 이용 시 런치 및 디너 코스의 10% 금액을 할인하는 ‘소규모 모임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 설 명절 가족들과의 특별한 나들이 장소로도 안성 맞춤. 예약 및 자세한 메뉴 확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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