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어린이 재난안전환경교실 운영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3-17 17:17:04 댓글 0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21일 ‘명화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어린이 재난교육 전문강사가 자연재난, 사회재난 등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어린이 안전환경사고를 예방하는 찾아가는 재난안전환경교실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구는 지난 2010년부터 찾아가는 어린이 재난안전교실을 통해 어릴 적부터 안전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과 대처능력을 키워왔는데 지난해까지 총 299개소 2만 5725여 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국민안전처 생애 주기별 안전교육 추진을 위해 어린이집·유치원 등과 연계한 안전교육 실시 의무화에 따라 어린이 재난안전교실 대상을 어린이집 어린이에서 유치원까지 확대하여 총 100여 개소를 운영할 계획이고,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서 추천한 강사 4명의 전문 강사로 교육을 진행한다.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1996년 창립 이래 서울을 비롯한 전국 15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여 매년 100여만 명의 어린이, 청소년,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교통, 생활 등 안전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강남구회장 채연선과 전문강사들은 2011년부터 강남구 어린이재난안전교실에 참여해 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에 대비하는 눈높이 교육을 실시해 왔다.


어린이 재난안전 교실은 어린이들이 처음으로 접해보는 재난이론과 실제사례를 체험하며 안전의식을 높이는 안전교육이라는 점에서 어린이의 적극적인 호응과 실생활에서 유용한 현장중심의 교육이라는 점에서 어린이집 교사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한국소비자원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4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 건수는 2012년 2만 2907건, 2013년 2만 4312건, 2014년 2만 7381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어, 구는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를 위해 ‘안재강’(안전하고 재난없는 강남 만들기)과 함께하는 어린이 안전 동영상을 만들어 지역 내 243개소의 어린이집에 무료로 배포한다.


배포된 영상에는 어린이가 쉽게 맞닥뜨릴 수 있는 안전사고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만들어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주요 안전사고 사례와 통계를 분석하고 어린이 스스로 예방할 수 있는 테마로 분류해 안재강 캐릭터가 직접 안내자가 되어 교육을 실시한다.


또 올해 주민의 재난안전 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주민 맞춤형 재난안전 교육을 확대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체험 캠프를 신규사업으로 만들어 안전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재난안전과 장원석 과장은 "선진 안전문화 운동은 각종 맞춤형 재난안전환경 교육으로, 지역 내 모든 구성원이 안전 불감증은 줄이고 안전의식은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라며 "향후 안전한 강남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꾸준히 사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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