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친환경 놀이동산’이 개장돼 가족의 소중함과 더불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린다.
‘친환경 놀이동산’에서는 폐목재와 페트병으로 만들어진 놀이터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장난감·비즈블록·층간소음 방지 슬리퍼 만들기와 생태글방·국립공원 VR 체험 등 총 24가지의 체험 이벤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친환경 놀이동산’ 개장은 ‘코엑스 씨-페스티벌(C-Festival)’의 일환으로 환경부가 공공기관,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 민간단체·협회와 손잡고 기획·운영하는 것이다.
행사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 동문 광장에서 진행된다.
2015년부터 진행돼 온 ‘코엑스 씨-페스티벌(C-Festival)’은 도심 속 대규모 축제로 ‘친환경 놀이동산’외에도 ‘벌룬퍼레이드’, ‘K-POP공연’, ‘문화놀이 축제’ 등의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3가지 구역(존)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구역(264㎡)인 자원순환 존에서는 ‘사회적기업 금자동이’와 ‘여러가지 협동조합’과 함께 제작한 ‘업사이클 놀이터’, ‘장난감 학교’, ‘장난감 집 만들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두 번째 존에서는 방문자들이 ‘기후변화와 자연·생태·물’의 소중한 가치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환경부의 알짜배기 체험서비스를 모아놓았다.
세 번째 존은 환경보전협회가 마련한 아이들 눈높이에 꼭 맞는 다양한 환경체험 이벤트로 대형 버스인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에서 친환경에너지를 체험하고 에코마이크도 만드는 등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배려의 마음도 배울 수 있다.
친환경 놀이동산 곳곳에는 일찍 찾아온 더위에 지친 부모와 아이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파라솔과 의자가 놓여 있다. 이는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의 도움을 받아 폐현수막과 우유상자로 만든 특별한 쉼터이다.
또한 ‘친환경놀이동산’이니만큼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이인쇄물을 없애고 행사내용은 큐알(QR)코드로 참조하도록 했다. 행사가 끝나면 페트병과 폐목재로 만들어진 놀이터는 ‘서울혁신파크’에, 나뭇가지로 제작된 입구의 조형물은 ‘시흥에코센터’에 재배치된다.
박천규 환경부 대변인은 “우리 아이들이 꿈과 끼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환경보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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