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불매운동 일파만파…시민단체 이어 연예인도 동참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5-05 01:20:14 댓글 0
김동완, 제품명 일일이 거론하며 “주의해줬으면 좋겠다” 당부

‘옥시’ 제품 불매운동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이마트에 ‘옥시’ 제품 판매 중단을 촉구하는가 하면 연애인들도 ‘옥시’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과 환경운동연합은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지 않은 이마트를 규탄했다.


이마트와 달리 홈플러스는 지난주부터 옥시 제품에 대한 판촉행사를 중단했고, 롯데마트도 옥시 제품의 재고가 소진되면 판촉행사와 신규 발주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가수 김동완 씨도 지난 3일 방송 네이버 V앱에서 옥시 제품 오투액션, 옥시크린, 물먹는 하마, 개비스콘, 스트랩실 등을 언급하면서 “보통 옥시라고 쓰여 있으면 쉽게 구매하지 않을 수 있지만, 비트·데톨·쉐리·스트랩실 등은 옥시라고 쓰여 있지 않으니 혹시나 사지 않도록 주의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 씨는 “피해자 가족들이 옥시 영국 본사에 찾아간다고 하는데,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우리가 응원할 수 있는 길은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독려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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