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이달 12일 공포한 ‘50대 정신건강검진‧상담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달부터 50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 및 상담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50대 정신건강검진‧상담 지원 사업은 우울증 및 스트레스 발생이 높은 50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1차 정신의료기관에서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본인부담금을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관내 1차 정신의료기관 9개소이며 사업 대상은 만 50세 이상 59세 이하 주민으로 1년 이내 정신의료기관에 방문하지 않은 초진환자가 해당된다.
검진 대상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서 검진을 받고 결과가 정상인 경우에는 1회 상담으로 종료되며 원하는 경우 3회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고, 고위험군인 경우에는 약물치료 및 지역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결될 예정이다.
전준희 동대문구보건소장은 “정신 질환도 미리 발견하면 더 큰 질병을 막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건강검진을 받기를 기대한다”며 “ 구는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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