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우리나라에 평화가 절실, 모두가 앞장서야 할 때”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6-05-25 16:16:05 댓글 0
세계평화선언 3주년,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

세계평화선언 3주년을 맞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 앞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지지 서명운동과 함께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HWPL이 주최하고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김두현 부장)과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김남희 대표)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52개국 105개 도시에서 열린다.


▲ 이만희 HWPL 대표가 25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세계평화선언 3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HWPL)

이날 행사에서 HWPL 이 대표는 6.25참전용사로 전쟁의 참혹한 순간을 증언하며 “동족간의 분단된 우리나라가 어느 나라보다 평화를 원해야 하고,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평화로 모인 우리가 평화를 완성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이를 위해 모두가 평화의 사자가 돼 평화를 이루어나가자”고 말했다.


UN 여성단체들과 연합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IWPG 김 대표는 “IWPG와 IPYG는 전 세계에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지지 촉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모든 국가의 동의를 얻고 평화를 향한 염원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여성들은 전 세계 36억의 여성들과 하나 되어 ‘어머니의 마음’으로 반드시 자녀들을 지켜내야 한다”고 여성과 청년에게 호소했다.


또한, 이날 부대 행사로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에콰도르 지진 피해 성금 모금이 진행됐다. 호르헤 이까사 주한 에콰도르 총영사는 “HWPL에 감사를 전한다. 대표님의 사랑과 평화를 위한 활동이 에콰도르 사람들뿐 아니라 전쟁과 자연 재해로부터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축사했다.


지난 3월 14일 HWPL이 공표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을 법적 구속력을 지니는 국제법으로 만들기 위해 “Legislate Peace”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개개인의 지지서명과 더불어서 프라티바 데비싱 파틸 인도 전 대통령, 위지예다사 라자팍샤 스리랑카 법무부장관 등 각 국가 정치지도자들은 이 선언문의 내용을 지지한다는 공문을 보내오고 있다.


한편 HWPL이 공표한 국제법 선언문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은 지구촌의 모든 전쟁을 종식 짓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함이 목적이다. 선언문은 평화 유지를 위한 기존의 국제법을 강화하고 보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어떠한 상황에도 무력을 사용한 침략과 위협은 안 된다는 조항 등을 포함한다.


향후 HWPL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과 함께 서명을 보내 UN의 국제법안으로 상정되게 할 계획이다.


▲ 25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세계평화선언 3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 ’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지지서명과 함께 에콰도르 지진 피해 성금 모금도 진행됐다.(사진제공:HW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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